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달 내수판매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판촉 행사를 벌인다.
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아반떼 10월 구매 고객에게 3% 저금리 할부를 새로 지원한다. 2013년형 아반떼는 70만원 할인이나 저금리 3%(50만원 추가 할인) 중 선택할 수 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i40, i30도 각각 50만원, 30만원씩 깎아준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차값을 150만원 낮춰 판매한다. 제네시스는 할인혜택이 전달 200만원에서 5% 할인으로 변경됐다.
또 쏘나타 국내 판매 300만대 돌파를 기념해 30만원 할인 또는 선수금 없이 최장 36개월까지 시장 최저수준인 3% 금리를 적용받는 저금리 할부를 제공한다.
기아자동차는 쏘렌토R을 구매하면 50만원 할인과 2.9~5.9% 저금리 할부(20만원 추가 할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카렌스도 LPI 차량은 50만원, 디젤 차량은 100만원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5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는 150만원 할인 또는 1.4% 저금리 할부(90만원 추가 할인)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 프라이드 10만원, K7 20만원, 쏘울 50만원 등 할인해 준다.
한국지엠은 가을을 맞아 차량 구매고객에게 최대 200만원의 가족 여행비를 지원하며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 트랙스, 캡티바, 올란도, 다마스 등은 차종별 유류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5, SM7 구입 고객이 한 달 내 차량을 반납할 경우 전액 환불해주는 '자신만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달까지 SM5·7을 타 보고 품질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등록비, 취득세, 등록대행비 등을 제외한 지급 비용 전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 조건은 무사고, 운행거리 2000㎞ 이하 등이다.
또 지난달 출시된 2014년 아트 컬렉션도 최대 82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QM5 구매 고객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쌍용자동차는 체어맨W를 구매하면 280만원 상당의 4륜구동 시스템을 무상 지원한다.
뉴 코란도C·렉스턴W·코란도 투리스모 구매 고객이 노후 차량을 반납하면 최고 120만원을 보상해주는 '노후차 체인지 프로그램'도 계속 운영한다.
여기에 선수율없이 5.9% 저리할부(36~60개월)와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가족사랑할부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