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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자 외화예금 424억달러…사상 최대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 424억달러…사상 최대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10.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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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 잔액이 두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424억4000만 달러였다.

역대 최대치였던 전월의 410억2000만 달러보다 14억2000만 달러 많은 것이다. 대기업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수출대금이 증가한 결과다.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 5월 331억8000만 달러에서 6월 338억6000만 달러로 늘어난 후 넉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보유 예금이 한 달 전보다 9억5000만 달러 늘어난 375억1000만 달러였다. 개인 보유 예금은 49억3000만 달러로 전월(44억6000만 달러)보다 4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이 393억 달러(92.6%)로 전월보다 9억1000만 달러 늘었다. 외은지점은 26억3000만 달러에서 31억4000만 달러(7.4%)로 5억1000만 달러 불어났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가 358억3000만 달러로 84.5%를 차지했다. 유로화와 엔화는 각각 22억6000만 달러, 25억6000만 달러였다. 기타 통화는 중국 위안화 증가에 힘입어 7억3000만 달러 불어난 1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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