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는 2014년에도 전체 평균 5.3%의 경제성장을 기록하면서 세계 경제성장을 이끄는 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누프 싱 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세계 경제 환경이 복잡해지고 있지만 아시아는 여전히 세계 경제성장의 엔진으로 남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아·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아시아의 신흥국가들이 올해 6.3%에 이어 내년에도 6.5%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경제성장은 올해 7.6%에서 내년에는 7.3%로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의 경우 올 4분기 3.5%의 활발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소비세 인상의 여파로 1.2%로 성장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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