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V모델 2종류, 가격2690만~2890만원
한국닛산은 14일 스포티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쥬크(JUKE)'를 출시했다.
지난 2010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쥬크는 지난 6월 일본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8월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65만대를 기록했으며, 유럽에서만 37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국내에 출시되는 쥬크는 S 모델과 SV 모델 등 두 종류다. 두 모델 모두 최고출력 190/5600(ps/rpm), 최대토크 24.5/2000~5200(㎏.m/rpm)의 강력한 4기통 1.6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상위등급인 SV모델은 직관적인 통합제어시스템(I-CON system)을 장착해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운전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연비상태·주행거리 확인과 실내온도 조절 등도 가능하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쥬크는 SUV와 스포츠카의 장점을 동시에 갖춘 스포티 CUV로 2030 젊은층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객들이 쥬크만의 유니크한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승행사를 비롯해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격은 S모델 2690만원(VAT 포함)과 SV모델 28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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