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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바꾸고, 교육을 살리는 좋은 제언을 <이코노미21>에서 만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학교를 바꾸고, 교육을 살리는 좋은 제언을 <이코노미21>에서 만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 승인 2013.10.17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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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1>이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와 시민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뉴스는 정보입니다. 정보는 세상을 움직이는 자원입니다. 시민들은 언론을 통해 세상을 사는 정보를 얻습니다. 그런 만큼 언론은 정확해야 합니다. 시민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정보를 실어야 합니다. 전문기자제를 도입해 심층기획기사를 강화한 <이코노미 21>이 제대로 된 ‘경제 이야기’를 들려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제는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하는 활동입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필요합니다.

<이코노미 21>이 생산했던 그동안 기사에는 한국 경제의 미래를 짚는 주제가 많았습니다. 비판 못지않게 미래지향적인 대안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나 ‘지속가능경영’, ‘사회적책임투자’의 개념을 도입한 것은 획기적이었습니다. 상생의 가치를 주목하게 한 것입니다.

소득격차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 뉴욕대 교수나 유수의 전문가들은 경제 리스크를 키우는 최대 요인으로 소득격차를 지목합니다.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성장과 안정, 적정한 소득의 분배와 유지는 국가의 책무입니다. 경제 민주화가 이념이면서 현실정책으로 살아나야 하는 이유입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강소기업, 비정규직, 청년실업, 소비자 주권 등은 한국 경제가 미래를 기약하기 위해 선결해야 할 정책목록입니다. 경제의 본질을 살리는 철학, 민주적 절차와 합의로 세워가는 정책에서 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육다운 교육, 학교다운 학교의 모습을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눈부신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한 일등공신 중 하나는 교육입니다. 수준도 높습니다. PISA나 TIMSS 등 국제적인 학업성취 비교 연구가 보여주듯 우리 학생들 실력은 세계 최상위권입니다. 하지만 성적과 순위 뒤에 있는 다른 모습은 우리를 불편하게 합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도 떨어지고 자신감, 흥미도는 최하위권입니다. 학생과 학부모 고통의 원인에 교육이 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교육,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문제가 분명하면 해결책도 명확합니다. 입시위주 경쟁교육을 협동협력교육으로, 성적과 순위 줄세우기 교육을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살펴주는 교육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지시와 통제 중심에서 탈피해 자율과 자치의 학교문화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선생님의 자율권, 학생의 자치권, 학부모의 참여권은 협력의 교육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보장되어야 합니다. 경기혁신교육은 100년 앞을 보는 철학과 가치로, 능률적인 제도와 정책으로 새로운 교육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바꾸고, 교육을 살리는 좋은 정보와 제언을 <이코노미 21>에서 만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새로운 출발을 거듭 축하합니다.

본 기사는 월간지 <이코노미21> 8월호에 게재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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