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인사담당자 60% "예의없는 지원자 거의 불합격"
인사담당자 10명 중 여섯 명은 면접이 끝나기도 전에 지원자의 합격 여부를 결정짓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506명을 대상으로 '면접 중 지원자의 당락을 결정하는지 여부'를 설문한 결과, 64%가 '당락을 결정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당락을 결정하기까지는 평균 14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면접시간대별로 살펴보면 '5~10분 미만'(28.7%), '10~15분 미만'(17.3%), '3~5분 미만'(15.1%), '15~20분 미만'(11.7%), '25~30분 미만'(7.4%), '3분 미만'(5.6%) 등의 순이었다.
특히 '불합격 결정이 더 많다'는 응답이 49.7%로 '합격 결정이 더 많다'(28.4%)보다 두 배 가량 높게 나타났고 합격이 확실하면 '예정 면접시간보다 면접을 빨리 끝냈다'(79.2%)고 답했다.

반면, 합격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원자 유형으로는 '직무에 열의가 있는 지원자'(29.6%)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성실한 면접 태도를 보이는 지원자'(27.5%), '인사성 등 기본 예의가 바른 지원자'(16.1%), '조직 적응력을 충분히 갖춘 것 같은 지원자'(14.8%),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우수한 지원자'(4%) 등이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