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광고,공격적 마케팅 전략 소비자 마음 잡아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영업 부사장의 영업력 효과가 나타난 것일까.
르노삼성자동차의 지난달 내수판매 실적이 올들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5350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4.4% 늘어나는 등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은 10.5% 늘어난 7379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SM3 333프로젝트에 이은 'SM7, SM5 자신만만 프로젝트'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SM7, SM5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SM3, QM5 또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6.7%, 61.9% 라는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SM5 역시 SM5 TCE와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5.7% 늘어난 2643대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지난 6월 SM5 TCE의 합류로 중형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QM5는 2.0가솔린 모델의 선전으로 9월에 이어 10월에 내수판매 500대를 훌쩍 넘기면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0 가솔린 모델의 출시로 진입 장벽을 낮춘 QM5는 연초 내수 시장에서 258대에 불과했던 판매실적을 지난달 586대까지 끌어 올렸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9월 수입차 업계에서 '영업의 달인'으로 통하는 박동훈 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을 영입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부사장)은 "최근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색다른 광고 등의 확 바뀐 마케팅 전략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11월에도 프로모션의 확대 적용과 신규 트림 출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내수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