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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의 새로운 진화 '뉴 그랜드 체로키'
지프의 새로운 진화 '뉴 그랜드 체로키'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11.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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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모델모다 디자인ㆍ성능 등 한단계 업그레이드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4일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그랜드 체로키'를 출시했다.

 미국 지프(Jeep) 브랜드의 프리미엄 SUV인 그랜드 체로키를 럭셔리 SUV로 손질한 제품이다.

지프의 전통적인 '오프로드 주파력'에 럭셔리 세단 수준의 도로 주행 성능까지 갖춘 프리미엄 럭셔리 SUV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국내 판매 모델은 리미티드(3.0L 디젤), 오버랜드(3.0L 디젤·3.6L 가솔린), 서밋(3.0L 디젤) 등 네 개 모델이 출시됐다.

외관에선 전면 그릴의 세로 길이가 짧아지고 헤드램프는 더 날씬해져 종전 모델보다 날렵한 인상을 준다. 전면 하단 범퍼는 더 높이 올라가고 안개등은 더 날렵해지면서 현대적이고 세련된 앞모습을 갖췄다.

▲ 크라이슬러코리아가 선보인 '뉴 그랜드 체로키'.
7-슬롯 그릴과 사다리꼴 아치 휠을 통해 지프 고유의 스타일을 이어갔다.

한 쪽 타이어가 지면에 닿아있으면 최대 100%의 토크를 전달해 어떤 지형에서도 탈출할 수 있는 지프의 독보적인 '쿼드라-트랙 Ⅱ 4WD(4륜 구동) 시스템'과 눈길·오프로드 등 다섯 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터레인(Selec-Terrain) 지형설정 시스템'을 적용해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오버랜드와 서밋 모델에 탑재된 '쿼드라-리프트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안락한 승차감뿐 아니라 차고를 자유자재로 조정해 주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일반 도로에서는 최대 41mm까지 차체를 낮춰 승차감은 물론 탑승자들이 편하게 타고 내리도록 했고 오프로드를 달릴 때는 차고를 최대 56mm 올려 장애물을 통과할 수 있도록 했다.

엔진은 최고출력 241마력, 최대토크 56.0㎏·m, 복합연비 리터당 11.7㎞의 3.0ℓ 6기통 터보디젤 엔진 또는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4㎏·m, 복합연비 7.8㎞/ℓ의 3.6ℓ 6기통 VVT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다. 여기에 ZF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효율과 경제성을 자랑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위해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orward Collision Warning System Plus), 비상 정지 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with Stop),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Blind Spot Monitoring System) 등 60종 이상의 다양한 첨단 사양들이 기본사양으로 적용됐다.   

파블로 로소 크라이슬러코리아 대표는 "뉴 그랜드 체로키는 오토퍼시픽의 '가장 이상적인 중형 SUV', USA 투데이의 '최고의 중형 SUV'으로 선정되며 현존하는 SUV 중 최다 수상 기록을 통해 최고의 품질과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은 프리미엄 SUV"라며 "도심과 고속도로, 오프로드까지 어떤 노면 조건이나 기후에서도 최고의 성능과 높은 품격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간 판매 목표는 1600대이며 올 연말까지 최대 300대를 팔 계획"이라면서 "뉴 그랜드 체로키’는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과 함께 고급스러운 온로드 주행을 원하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판매가격은 리미티드(Limited) 3.0L 디젤 6890만원, 오버랜드(Overland) 3.6L 가솔린 6990만원,3.0L 디젤 7490만원, 서밋(Summit) 3.0L 디젤 779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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