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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첫 상장 훨훨 날았다
트위터, 첫 상장 훨훨 날았다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11.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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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보다 72.7%올라...시가총액은 약32조9437억원

트위터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72.7% 상승해 공모에 신청한 투자자들이 소위 '대박'을 쳤다.

7일(현지시각) 미국 소셜네트워크(SNS) 기업 트위터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공모가(26달러)보다 72.7% 오른 44.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트위터 주가는 장중 한때 50달러선을 돌파하며 공모가보다 92.7% 상승하기도 했다.

트위터 시가총액은 310억 달러(약 32조9437억원)로, 이는 야후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금융정보 제공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미국에서 73% 상승폭은 5억 달러 이상을 모금한 증시 기업공개(IPO) 사상 6번째에 해당한다.

트위터는 모두 7000만 주의 주식을 상장했으며, 주간사가 30일 이내에 행사할 수 있는 1050만주 규모의 초과 배정 옵션이 있다.

이에 따라 공동 창업자인 에반 윌리엄스와 잭 도로시, 딕 코스톨로 최고경영자(CEO) 등 3명의 주식 보유액은 40억 달러(약 4조2600억원)를 넘어섰다.

코스톨로 CEO는 CNBC에 "앞으로 할 일이 많다"며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본은 모두 회사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또 트위터의 성장 잠재력에 관한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사용자들이 이 플랫폼(트위터)에 오는 것이 아주 간단하고 쉽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150포인트 하락하고, S&P 500 지수도 1.3% 떨어졌다. 페이스북은 2.1% 감소한 48.1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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