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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동작인식센서 TV개발 박차
애플, 동작인식센서 TV개발 박차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11.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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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1억 주고 '키넥트' 개발한 이스라엘 동작인식센서 업체 인수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경제지 칼카리스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애플이 동작인식센서 기술을 가진 이스라엘 기업 '프라임센서'를 3억4500만 달러(약 3661억원)에 인수했다.

프라임센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콘솔 엑스박스360 동작인식 기능 '키넥트'의 핵심 기술을 개발한 업체로 3차원(3D) 동작을 감지할 수 있는 칩을 생산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7월 2억8000만 달러에 인수 협상을 시작했지만 최근 금액은 3억4500만 달러로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이번 인수를 자사 TV 등에 유사한 기능을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MS 차세대 게임기 '엑스박스 원'에는 독자 기술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임센서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벤처 펀드를 통해 약 85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임센스 대변인은 "우리는 3D 동작을 감지하고 이에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기능을 개발,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파트너나 잠재 고객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의 이번 이스라엘 기업 인수는 지난 2012년 플래시메모리 업체 '아노비트'를 4억 달러에 인수한 것에 이은 두 번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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