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제네시스 사전계약 첫날 3500대 넘어
QM3 1000대 한정판매, 시작 7분만에 '완판'
QM3 1000대 한정판매, 시작 7분만에 '완판'
현대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가 모처럼만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야심작으로 불리우는 모델들의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의외의 성과를 기록하며 흥행대박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26일 출시 예정인 신형 제네시스가 사전계약 첫날 3500대의 계약고를 기록한데 이어 나흘간 5200대의 누적 계약실적을 올려 환하게 웃었다.
특히 국내에서 수입차를 포함한 전체 대형차급의 월평균 판매량이 7500대 수준이고 올해 제네시스의 월평균 판매 대수가 900여대인 점 등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치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게다가 세부 제원이나 가격조차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사전계약 실적을 기록한데 대해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의 흥행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사전계약을 진행한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는 사전계약과 동시에 당일 다 팔렸다.
르노삼성차는 내달 선착순 1000명에게 1차 수입 물량을 넘기고, 내년 3월부터 수입을 재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의 다섯 번째 신규 라인업 QM3는 유럽에서 '캡처'(Captur)라는 이름으로 약 3000만원(2만1천100유로)에 팔리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운송비·관세 추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2250만∼2450만원으로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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