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의 임원 전원이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서명석 부사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29일 동양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동양증권 임원 전원은 동양그룹 계열사 회사채·기업어음(CP) 불완전판매 논란 등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대만 유안타증권이 동양증권과의 인수합병(M&A)을 위한 실사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임원 인건비를 대폭 절감해 매각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26일부터 변호사와 회계 전문가들로 실사단을 구성한 후 동양증권 인수합병을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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