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8위 업체 요코하마와 기술·자본 제휴
금호타이어는 최근 세계 8위 타이어 기업인 일본 요코하마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인식은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 및 타이어 관계자와 요코하마 고무㈜ 나구모 타다노부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양해각서(MOU)에 따라 양측은 타이어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을 공동 실시하게 된다. 또 양사가 보유한 연구자원을 공동 활용해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갖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두 회사는 기술교환계약을 맺고, 상대방 주식의 일부를 보유하는 형태로 자본제휴를 벌일 예정이다.
기술교환의 구체적인 대상분야 및 자본제휴의 구체적인 내용(주식취득의 방법·규모·시기 등)에 대해서는 협의 아래 진행될 예정이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법적 구속력이 있는 정식계약을 맺는다는 계획이다.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은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R&D 경쟁력을 강화할 것"며 "이번 MOU로 양사는 기술력 제고를 위한 파트너십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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