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기존 11인승 차량의 좌석을 줄이고 편의사양을 추가한 '코란도 투리스모' 9인승 모델을 출시했다.

 9인승 모델은 2열과 4열 좌석을 2인 공간으로 바꾸고 2열 좌석 앞쪽에 팔걸이를 부착해 기존 11인승 모델보다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승합차에 적용되는 110km/h 속도 제한장치가 제외됐으며 11인승 모델과 동일하게 개별소비세를 면제받을 수 있고 여섯 명 이상 탑승했을 경우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로 달릴 수 있다.

또  1종 보통 이상 면허가 필요한 11인승과 달리 2종 보통 면허 소지자도 운전 가능하다.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ETCS)와 감광식 거울(ECM) 룸미러를 모든 트림(등급)에 기본 적용했다. 또 럭셔링 투어링(LT) 2WD 모델에는 수동변속기가 적용된 11인승과 달리 메르세데스-벤츠의 E-트로닉 5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11인승에선 로열 투어링(RT) 모델만 적용했던 스마트키 시스템과 17인치 타이어 및 알루미늄 휠, 풀사이즈 스페어타이어를 9인승에서는 그랜드 투어링(GT) 모델까지 확대 적용한 것도 달라진 점이다.

판매가격은 ▲LT(Luxury Touring) 2705만~2882만원 ▲GT(Grand Touring) 3081만~3251만원 ▲RT(Royal Touring) 3397만~356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