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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심혈관계 질병 발생 높여"
"미세먼지, 심혈관계 질병 발생 높여"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12.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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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책보건硏,입원비ㆍ외래방문건수 등 분석한 결과

최근 중국발 스모그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가 심혈관계 질병 발생을 높여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5일 한국환경정책보건연구원 안소은 연구위원이 '2013 빅데이터 시범연구 결과발표 학술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서울시 심혈관계 의료비용 가운데 미세먼지로 인해 늘거나 줄어든 금액의 비율은 입원이 1~11%, 외래가 2~14%로 집계됐다.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심혈관계 발병률도 높아져 의료비 지출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연구원은 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자료를 이용해 2002년부터 2010년까지의 미세먼지 농도변화에 따른 심혈관계 질병 발생과 의료 비용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76.55(㎍/㎥)였던 2002년에는 심혈관계 입원 건수가 1251건 늘고 의료비도 전년도보다 33억1100만원이 증가했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았던 2010년(49.01㎍/㎥)에는 입원건수는 3866건, 의료비는 228억6000만원 줄었다.

입원뿐만 아니라 외래 방문 건수도 2002년에는 4만3204건이 늘었지만 2010년에는 13만6131건이 줄었다.

미세먼지 외에 대기를 오염시키는 오존과 이산화황, 이산화질소는 단기 노출될 경우에도 병원을 찾을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안 연구원은 "대기 오염의 노출로 인한 건강영향을 평가한 과학적 근거가 마련돼 향후 국민 건강을 고려한 대기질 기준 설정과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등 보건환경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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