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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여성 취업기회 넓어진다
경력단절 여성 취업기회 넓어진다
  • 박신용철 기자
  • 승인 2014.02.10 2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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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인력운영 계획 확정해…여성고용 확대, 시간선택제, 청년인턴제, 유연근무제 추진

정부는 ▲여성고용 확대 ▲시간선택제 기반 구축 ▲고졸자 채용확대 및 내실화 ▲청년인턴제도 개선 ▲유연근무제 확대 등 공공기관 인력운용계획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7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도 공공기관 인력운영 추진계획’을 확정해 10일 공공기관에 하달했다.

먼저 경력단절 여성의 공공기관 채용을 늘리기 위해 채용목표 비율을 기관이 자체적으로 설정하도록 하고, 그 이행실적에 따라 경영평가에 가점을 부여한다.

공공기관을 퇴사한 여성인력에 관한 정보는 ‘정부 3.0’과 연계한 통합인재뱅크를 구축해 공공기관 간 공동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육아휴직 등에 따른 결원은 경력단절 여성으로 대체하도록 권고하고, 대체인력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초과현원 해소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경력단절 여성의 채용비율을 50% 이상으로 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한편, 고졸자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채용 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보직경로, 승진제도, 보수, 교육훈련, 후진학 등에 관한 제도를 정비한다.

재학생의 취업능력 향상을 위한 방학 중 체험형 인턴제를 별도로 도입하고, 멘토링 프로그램 등도 의무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유연근무제와 관련해선 국민연금공단 등 9개 선도기관의 유연근무제 모범사례도 전파해 이를 활성화 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 공공기관의 추진계획 및 실적을 점검하고 경영평가를 통해 적극적인 이행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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