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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청소년 교육봉사단 ‘아름다운 교실’ 큰 인기
아시아나항공 청소년 교육봉사단 ‘아름다운 교실’ 큰 인기
  • 백호림 기자
  • 승인 2014.02.27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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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등 현직 임직원 77명이 진로 및 직업강연

국내항공업계 유일의 사회공헌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다채로운 교육기부활동이 청소년들의 진로지도와 직업체험현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7월 ‘아름다운 교실’을 교육기부 브랜드로 정하고 현직 아시아나 임직원들로 구성된 교육기부 봉사단을 발족시켰다. 이 봉사단은 조종사, 캐빈 승무원, 정비사 등 다양한 항공 직업군에서 선발된 총 77명의 현직 임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아름다운 교실’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인 교육기부를 원하는 학교에 아시아나 교육기부 봉사단이 직접 찾아가 진로 및 직업강연을 해주는 색동나래교실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색동나래교실 작년 40여곳 학교 방문, 강연요청 쇄도

색동나래교실로 지난 한해 동안 이들이 찾아간 학교는 총 40곳으로, 지난 10월 초 진로소식지 ‘드림레터’에 색동나래교실이 소개된 이후로 보름 동안 약 100 여 곳의 중고등학교에서 직업강연 요청이 쇄도하였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아시아나는 교육기부 봉사단 확충 및 지방지역 확대로 색동나래교실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서울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기획한 직업강연과 예술 공연이 함께 펼쳐지는 ‘드림 페스티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까지 총 5회 1,150명의 청소년이 참가하였으며, 12월 30일 열린 프로그램에서는 아시아나 캐빈승무원으로 구성된 밴드 윙어스의 공연,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체임버 오케스트라 공연 그리고 캐빈 승무원 직업강연 등을 선보였다. 드림 페스티벌은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에게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기 항공사 직업강연을 제공함으로서 신개념의 문화예술 융합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고 있다.

승무원 체험과정도 인기, 교육기부 인증기관 선정

아시아나는 이와 함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공항의 탑승절차 및 공항업무를 체험하는 ‘공항 두드림 스쿨’과 비행원리를 교육하고 아시아나항공의 최첨단 격납고를 교육현장으로 활용하는 ‘색동창의STEAM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승무원 체험과정이 특히 인기라고 한다. ‘승무원 체험과정’은 승무원을 꿈꾸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이미지메이킹, 워킹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연간 약 1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012년 3월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개최한 '마법학교' 모습. 이날 마법학교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이 마술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는 또한 취항지를 대상으로 한 교육기부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2년부터 아시아나의 중국 취항 지점과 현지 학교가 자매 결연을 맺고 컴퓨터, 피아노, 도서 등 학습 기자재 지원과 캐빈 승무원 직업 강의를 해주는 ‘중국-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2012년 아시아나는 교육기부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교육부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행복 교육기부 박람회에 2년 연속 기업 최대규모로 참여를 해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하늘을 누비는 항공업계를 목표로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이 많다”며 “향후에도 학생들이 소중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부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21

본 기사는 월간지 <이코노미21> 1월호에 게재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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