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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산물 소비촉진 기업상생마케팅 추진
농협, 농산물 소비촉진 기업상생마케팅 추진
  • 백호림 기자
  • 승인 2014.02.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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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후원으로 농업인은 제 값 받고, 소비자는 더 싸게 사는 상생 구현…생산자-소비자-기업의 상생협력 구현 및 참여기업의 이미지 제고

농협은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자-소비자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상생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은 기업의 참여로 ‘기업 광고, 제품 광고 및 할인 금액’ 등의 내용을 담은 스티커를 제작해 농산물 포장박스에 직접 부착하는 방식으로 농산물의 소비자 구입가격을 인하하고,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상생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농협은 상생마케팅 시범사업으로 계열사인 NH농협생명(대표이사 나동민)으로부터 3억원을 유치해 지난 11월 12일부터 17일까지 감귤 10만 박스(5kg)를 3천원이 인하된 가격으로 감귤 소비촉진 및 골목상권 살리기 차원에서 전국의 중소유통수퍼마켓과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한 바 있다.

또한, 고양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견 제화업체 안토니 바이네르(대표 김원길, 사진)로부터 5천만원을 유치해, 고양시 관내 중소마트와 고양하나로클럽 등에서 김장배추 소비촉진을 위해 1만망(3입)을 3+1행사로 공급했다.

LH공사(사장 이재영)는 2억원을 후원해, 전국의 지역농협으로부터 김장배추 3만8천망(11만5천포기)을 구입해 전국 영구임대단지(126개소)에 무상으로 기부하고, KT&G(사장 민영진)는 1억원을 후원해 쌀 2,000포를 구매하여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기부했다.

▲ LH공사(사장 이재영)는 2억원을 후원해, 전국의 지역농협으로부터 김장배추 3만8천망(11만5천포기)을 구입해 전국 영구임대단지(126개소)에 무상으로 기부했다. 제공=농협
CJ제일제당(사장 김철하), 삼립식품(사장 윤석춘), 서울우유(조합장 송용헌), 풀무원식품(사장 이효율), 하이트진로(사장 김인규), OB맥주(사장 장인수), 매일유업(회장 김정완), 남양유업(사장 김웅), 대상(상무 김영주), 동서식품(사장 이창환), 한국네슬레(상무이사 한종갑), 삼일(사장 이상기), 크리오(사장 박대식), 애경산업(사장 고광현), 해태제과(사장 신정훈) 등 농협의 15개 협력업체는 상생마케팅 취지에 공감하여 2억6천5백만원을 모아 후원에 동참했으며, 이에 농협에서는 김장배추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전국 중소유통수퍼마켓과 하나로클럽에서 상생마케팅을 추진했다.

LS엠트론(대표이사 심재설)도 상생마케팅에 참여해 3억을 후원했으며 농협은 앞으로도 기업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농산물 소비 촉진으로 어려운 농가를 돕고,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도 안정시키는 동시에,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상생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사진)는 “농협은 농식품 전문 사이트 국민행복장터 ‘농협a마켓’ 운영을 통해, 복잡한 농산물 유통단계를 획기적으로 축소하여 농산물 출하 확대를 통한 농업인 소득제고 및 농산물 판매가격 인하로 소비자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기업의 참여로 농업인 지원 및 소비자 혜택 제공을 위한 ‘생산자-소비자-기업’이 모두 상생하는 농산물 기업 상생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21

본 기사는 월간지 <이코노미21> 1월호에 게재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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