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는 의왕첨단산업단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의왕첨단산업단지개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컨소시움에는 의왕산업단지 주식회사, SK증권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안에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고, 특수목적법인(PFV)을 설립할 예정이다. 특수목적법인 자본금 50억원은 공동출자한다.
의왕첨단산업단지는 이동 263-2번지 일대 18만3000㎡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민간자본 1403억원이 투자된다. 시는 의왕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면 150여 개의 첨단기업이 입주해 2,8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8,7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10만1000㎡, 지원시설용지 1만1000㎡, 공공시설용지 7만1000㎡ 등으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거쳐 이상적인 자금조달 방안을 찾겠다"며 "PFV가 설립되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만간 개발제한구역 해제 고시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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