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본의 한국 투자가 급증하면서 올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역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장자원부의 집계에 따르면,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 기준 148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9% 증가했다. 도착 기준으로는 50.1% 증가한 97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의 투자금액은 10억3000만 달러(신고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0.4%나 급증했다.
권역별 투자액은 유럽연합 59억3000만 달러(84.1% 증가), 중화권 30억1000만 달러(89.8% 증가), 미국 28억6000만 달러(6.4% 증가) 였다. 반면 일본은 16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했다.
산업부는 “국내외 불안 요인이 있지만 한국 정부의 투자유치 정책과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 등에 힘입어 외국인 투자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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