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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담당자를 위한 <소설로 배우는 기업회생 >
재무담당자를 위한 <소설로 배우는 기업회생 >
  • 안성용 선임기자
  • 승인 2014.10.15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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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을 소설 형태로 현실적이고 재미있게 구성해

기업의 위기상황에서 재무관리자가 해야 할 역할을 다룬 책이 출간됐다. 일반적인 재무관련 책은 결산, 관리회계, 세무 등 일상적이고 반복적으로 수행되는 업무에 관한 책들이 대부분이다. 이 책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일상적 실무 업무가 아닌 기업의 위기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소설 형식으로 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위기에 처한 기업에서 재무담당자로 발령난 한 초보담당자가 기업회생을 꿈꾸며, 외부감사, M&A, 자금조달, 상장폐지, 회생절차, 자산매각 등의 일련의 구조조정 업무 등을 통해 기업이 정상화되는 과정을 소설식으로 구성했다.

재무전문가라 할지라도 한계기업의 기업회생 업무는 생소하다. 하지만 동양그룹이나 최근의 동부그룹에서 볼 수 있듯이 아무리 잘 나가던 기업이라도 언제든지 위기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이때 재무담당자는 그전까지 업무와는 다른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게 된다. 이 책은 바로 새로운 과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를 제시해 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노일석 회계사는 “이 책을 읽고 독자들이 막연하게 가졌던 재무에 대한 공포가 조금은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현재 본인의 업무에만 매몰되어 매너리즘에 빠진 독자들이 재무 개념을 가지고 진행하는 업무들을 다시 돌아본다면 과거와는 다른 답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라고 출간 목적을 밝혔다. 또한, 그는 “재무에 대한 이해는 독자들이 현재 자신의 업무 능력을 분명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을 감수한 임방진 KDB생명 회계사는 “‘회계를 공부해서 어디에 쓰지?’라는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이 책은 당신이 업무를 진행할 때 재무지식이 어떤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지를 알려 준다” 고 추천사를 적었다.

「소설로 배우는 기업회생」

(노일석 지음, 임방진 감수, 도서출판 새빛 발간,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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