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6:14 (화)
중국, 세계경제 주도 위한 거보, 아시아자유무역지대
중국, 세계경제 주도 위한 거보, 아시아자유무역지대
  • 박신용철기자
  • 승인 2014.11.11 2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PEC, 아시아경제 통합 FTAAP 채택후 폐막

시진핑이 이끄는 중국 경제가 “아시아-태평양 FTA”의 주도국으로 부상했다.

제2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중국은 “FTAAP”(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 구축 구상의 로드맵을 정식으로 채택시켰다.

11일 시진핑 중국 주석은 베이징 옌치후 국제회의센터에서 폐막된 APEC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베이징로드맵”으로 불리는 FTAAP 구축 로드맵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시아 태평양의 자유무역 지대 구축을 위한 FTAAP로드맵이 정식으로 시동을 걸었다“며 역사적 거보라고 자평했다.

APEC 출범 25주년을 기념해 '아·태 동반자 관계를 통한 미래 구축'을 주제로 한 '동반자 관계 성명'도 이날 채택되는 등 중국은 이번 APEC 회의를 통해 경제력을 앞세운 아·태 지역의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중국 정부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을 위해 초기 자본금 500억 달러의 대부분을 부담하기로 했고, 향후 1000억 달러까지 자본금을 늘릴 계획도 밝혔다. 또한 중앙사시아와 동남아시아 등과의 경제 통합을 염두에 둔 ‘실크로드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400억 달러를 출자하기로 했으며 APEC 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해 1000만 달러의 발전 기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