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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듀라셀 버핏의 품으로
배터리 듀라셀 버핏의 품으로
  • 박신용철 기자
  • 승인 2014.11.14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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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30억달러에 P&G로부터 인수
듀라셀이 버핏의 품에 안겼다. 14일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회장은 세계적인 배터리 제조사 “듀라셀”을 약 30억달러에 프록터앤갬블(P&G)로부터 사들였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이날 듀라셀을 인수하는 대가로 보유하고 있는 P&G 주식(약 47억 달러)을 넘겨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P&G는 인수가 마무리되는 시점인 내년 2분기까지 17억 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듀라셀에 투입할 방침이다. 실제 버크셔해서웨이의 인수가는 약 30억 달러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미국법에 따라 주식 교환에 따른 절세효과를 감안하면 최대 10억 달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생활용품 업체인 P&G는 최근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대대적인 브랜드 매각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8월 “실적이 좋은 70~80개 브랜드만 남기고, 최대 100개 브랜드를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P&G는 지난 2005년 듀라셀을 합병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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