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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드롭박스 서비스 활용한 악성코드 주의”
안랩 “드롭박스 서비스 활용한 악성코드 주의”
  • 백호림 기자
  • 승인 2014.12.11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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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은 파일 공유 서비스인 ‘드롭박스’를 악용한 악성코드 유포 사례가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악성코드 유포자는 자신의 드롭박스에 악성 실행파일을 업로드 한 후 개인 블로그에 ‘인기 게임’이나 ‘프로그램 유틸리티’를 사칭해 해당파일의 파일링크 URL을 게시한다.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드롭박스의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하고, 이용자가 의심 없이 해당 악성파일을 다운로드 한 후 실행하면 사용자 PC는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악성코드는 감염 이후 특정 네트워크 연결 등의 악성 행위를 시도한다. 이는 개인 정보 유출이나 추가 악성코드 다운로드를 시도하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안랩은 밝혔다.

또 다운로드 한 파일은 정상 동작하지 않고 오류메시지를 띄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코드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이나 불법 파일 다운로드 금지 ▲OS(운영체제), 인터넷 브라우저(IE, 크롬, 파이어폭스), 오피스 SW(소프트웨어) 등 프로그램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를 적용 ▲백신 프로그램 설치, 자동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이 필요하다.

박태환 안랩 ASEC대응팀 팀장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악용하는 악성코드 유포는 꾸준히 발견되는 형태”라며 “공격자가 악성파일을 바꾸기만 하면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감염으로도 확산될 수 있어, 기본보안수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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