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글로벌중국
상해 종합지수 7%대 급락당국 ‘신규 신용거래 제한’ 규제 여파…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
양경모 기자  |  media@economy21.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1.19  17:21:0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금융위기 이후 7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1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7.7% 하락한 3116.35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규제 당국의 ‘증권사 신규 신용거래 제한’ 조치에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중국증권감독위원회(CSRC)가 하이퉁증권, 씨틱증권, 궈타이쥔안인터내셔널 등 3대 증권사들에 신용거래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3개월간 신규 계좌개설을 금지시켰다. 이에 중국 증시에서 단기 신용거래자금이 유입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불안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그동안 중국 증시는 주요국들에 비해 강세를 보이며 작년 한해에만 60% 성장하는 등 급성장을 거듭해왔다. 또한 지난주에는 6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은 상태였고 중국 증시의 급등에는 신용거래가 바탕이 됐다. 지난해 10월 4440억위안이었던 신용거래 규모는 지난 15일 기준 7670억위안으로 70%이상 늘어났다. 이에 규제당국이 나서자 중국 증시로 몰렸던 투자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갈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김선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상하이 증시는 정책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곳 중 하나인데, 최근 중국 금융당국이 투기세력 억제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3개 증권사가 신용거래 중단 조치를 받았다”며 “전체 증시의 35%를 차지하는 금융주들이 급락하면서 전체 지수 역시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리준 창지앙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용거래가 너무 빨리 늘어나자 당국이 위험이 너무 커졌다고 판단한 것”이라면서 “증권사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심리적인 타격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 중국 층칭의 주식거래소 투자자들이 시세 전광판을 바라보며 걱정하고 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260.15p(7.6%) 하락한 3116.35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양경모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헌재, 전원일치 탄핵 인용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150-729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37 기계회관빌딩 본관 7층  |  대표전화 : 02-785-2886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5  |  등록일자 : 2013.01.10  |  발행인·편집인 : 원성연
이코노미21-당사의 기사를 동의 없이 링크, 게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Copyright © 2011 이코노미21.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nomy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