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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최대 500원 인상안’ 제출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최대 500원 인상안’ 제출
  • 양경모 기자
  • 승인 2015.03.11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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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동결 3년 넘어 버스업계 경영악화로 인상 불가피 주장

경기도가 경기지역 시내버스 요금을 100원~5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경기도는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 ‘2015년도 시내버스 요금조정 기본계획안’을 제출했다. 제출안에는 경기도가 2011년 11월 이후 3년 넘게 시내버스 요금이 동결되면서 버스업계 경영악화로 이어져 이번년도에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할 계획을 담고 있다.

경기도가 제출한 요금조정 방안은 크게 두 가지로 1안의 경우 일반 150원, 좌석 250원, 직행좌석 400원이 각각 인상되는 방안이며 2안은 일반 100원, 좌석 300원, 직행좌석 400원이 각각 인상되는 내용이다.

현재 경기지역 시내버스 요금은 각각 일반 1100원, 좌석 1800원, 직행좌석 2000원이다.

경기도는 도의회 의견 청취 이후 일반버스는 서울, 인천 등과 협의를 통해 인상폭과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고, 좌석형과 직행좌석형 버스의 경우 국토교통부 광역급행버스 요금조정과 동시에 조정할 예정이다. 또한 광역버스에 대해서는 04:00~06:30까지 조조요금 할인과 좌석버스에 대한 거리비례 요금제 도입방안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기도는 2011년 11월 일반버스 요금을 100원 인상한 후 2012년 6월 100원을 한 차례 더 인상한 바 있다. 좌석버스와 광역버스는 2011년 11월 300원씩 인상된 후로 3년 넘게 동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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