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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모작 정부 지원사업 확대
인생이모작 정부 지원사업 확대
  • 양경모 기자
  • 승인 2015.03.16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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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퇴직 예정자 대상…올해 약 2000명 규모로 시행

고용노동부는 근로자가 퇴직 전부터 퇴직 후 재취업 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이모작지원사업에 2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상당수 장년층이 제대로 된 퇴직설계없이 퇴직해 임시 일용직 등 질 낮은 일자리로 재취업하는 현상이 높게 나타나 이 문제를 방관하면 안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모작지원사업은 사업주가 정년 등의 이유로 퇴직을 앞두고 있는 50세 이상 소속근로자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사업장의 근로자가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민간전문기관에서 이모작지원서비스를 받도록 하고 정부는 최대 140만원(기본금 90만원+성공수당 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모작지원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민간전문기관 선정은 3월16일(월)부터 3.25일(수) 까지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월말 최종 선정한다.

문기섭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제2, 제3의 직업을 갖는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다”며 “금번 사업을 통해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근로자들이 꿈을 실현할 두 번째 직업을 가질 기회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사업주와 근로자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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