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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위성 엔켈라두스에서 ‘온천’ 발견
토성 위성 엔켈라두스에서 ‘온천’ 발견
  • 뉴미디어팀
  • 승인 2015.03.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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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 높아져

지구 밖에서 최초로 ‘온천’이 발견돼 외계 생명체 존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볼더 콜로라도대 쉬샹원 교수가 이끄는 다국적 연구팀은 과학 학술지 네이처지에 게재한 논문에서 토성의 위성 엔켈라두스(Enceladus)의 해저에서 온천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엔켈라두스는 이전부터 얼음층 밑에 바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온천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엔켈라두스는 지름이 약 500km로 표면이 두꺼운 얼음층으로 덮여 있어 액체 상태의 물이 없다고 생각했으나, 10년 전 카시니 우주탐사를 통해 위 위성의 남극에서 얼음이 뒤섞인 화산활동이 발견되면서 물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염류를 포함한 얼음 결정들이 화산에서 분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이는 얼음층 밑에 바다가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엔켈라두스의 남극에 있는 바다는 얼음 표면으로부터 30∼40km 아래에 있으며, 바다의 깊이는 약 10km다.

한편 토성 주변에 'E 고리'가 엔켈라두스에서 분출되는 얼음 입자로부터 만들어 진다는 것도 밝혀졌다.

지구 심해의 열수 근처에서도 심해게 등 다양한 생명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돼 우주생물학자들은 엔켈라두스에도 외계 생명체가 있을 수 있다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출처-엔하위키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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