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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홀 공연, 심금 울린 실로암관현맹인전통예술단실로암 대표 공연단이자 장애인 취업의 새장을 열어가고 있어…아동, 청소년, 성인을 위한 다양한 음악교실도 운영해
신양교 지식문화재단 시각장애인컨텍센터 소장  |  media@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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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10  14: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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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간 나눔, 시간 기부 캠페인>

2014년 5월3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

동양의 한 나라에서 온 관현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홀을 가득 채우자 여기저기서 탄성과 눈물소리가 함께 흘렀다. 그 아름다운 선율의 주인공은 바로 실로암관현맹인전통예술단.

카네기홀은 예술인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린다. 현대 예술의 메카인 뉴욕에서도 예술인들에겐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공연장이다. 특히 독특함과 새로운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예술인들에겐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공연은 포스코 1% 나눔재단과 문화제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카네기홀과 협의해 이뤄졌다. 특히 판소리 “사랑가”, 타악합주 “울림” 공연에서는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다니엘 레빈 코리아소사이어티 부회장은 “절대 잊을 수 없는 공연”이라고 극찬한 뒤 “특히 드러머 타악합주는 경이 그 자체”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비록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맹인 관현악단의 무대였지만 이날 홀을 찾은 600여명의 관객들에겐 감동 그 자체였다.

지난 5월1일부터 실로암전통예술단은 일주일 여정의 뉴욕방문길에서 카네기홀 공연은 물론 콜롬비아대학교 공연, 위안부 기림비 기념공연, 코리아소사이어티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소화해내며 장애를 극복해낸 그들의 놀라운 기적을 마음껏 과시했다.

이제 해외공연도 적지않은 국내 맹인예술단을 대표하는 실로암관현맹인전통예술단. 이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만들어진 것은 2011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창단, 공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장은 최동익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예술감독은 변종혁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가 맡고 있다. 변감독은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출신으로 2011년 KBS국악대상 전체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12년에는 미국 LA 등 두차례에 걸쳐 미국순회공연을 한 바 있으며 2013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세계대회 문화행사 초청공연을 수놓은 바 있다.

실로암예술단은 1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거문고의 김수희, 타악의 정철, 이진용, 대금의 박지선, 문종석, 가야금의 이민정 등 다들 나름 해당 분야에선 알아주는 실력파들이다.

이제 실로암전통예술단은 실로암을 대표하는 공연단이자 장애인 취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또한 아동, 청소년, 성인을 위한 다양한 음악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음악은 시각장애인들에게 특별한 분야가 아닐 수 없다.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그들에겐 청각은 눈과 같은 역할을 한다. 그래선지 탁월한 음감을 갖춘 이들이 많다. 동시에 그들에겐 힐링이 아닐 수 없다. 직업이 될 수 도 있고 취미일 수도 있으며 힐링의 장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봉천역 4번출구에 위치한 실로암시각장애인 복지관 센터를 찾는 사람이 적지 않다. 전통국악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KBS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탑밴드” 시즌 2에서 놀라운 실력을 보여준 “4번출구”가 바로 실로암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밴드다.

이들은 밴드의 이름을 4번출구로 한 것은 바로 봉천역 4번출구로 올라오면 바로 실로암복지관 빌딩이 보인다. 그래서 4번출구로 명명했다고 한다.

이제 실로암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그들의 장애를 극복하고 시각장애인들의 꿈과 희망이 되고 있다. 그리고 보다 많은 시각장애인 음악인을 양성하고 취업시키기위해 더욱 정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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