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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 따뜻함이 있는 곳, 인도
정과 따뜻함이 있는 곳, 인도
  • 원송현 여행전문칼럼니스트
  • 승인 2015.07.20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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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꿈꾸십니까?

미지의 나라. 현재와 다른 무언가가 공존할 것 같은 환상의 나라쯤으로 생각하며 떠난 인도.

매우 늦은 나이에 배낭하나 둘러메고 그곳으로 떠나봅니다.

인도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카레, 갠지스강, 요가, IT인력, 계급사회, 타지마할, 종교.

여행중 인도에서는 성폭력 사건이 워낙 난무해 많은 지인들의 걱정거리였습니다.

지금 여행 후에 다시 인도를 되돌아봅니다.

정 깊은 따듯한 사람들이 나름의 방식으로 열심히 살며 때론 현실에 안주하고 때론 벗어나려 노력하고... 그들을 바라보며 조금은 안타까운 생각마저 들게 됩니다.

답답하리만큼 지나친 느긋함에 기차가 15시간 이상 연착해도 그 누구도 항의하지 않는 나라. 우리와는 너무 달라 당황스런 나라입니다.

비행기에 내려 첫발을 내딛은 델리공항은 당황스러울만큼 깨끗하고 고급스러움에 놀라게 됩니다. 그런데 공항 밖으로 5분만 달려도 그 거리는 더욱 놀랄만큼 음산하고 더럽기까지 합니다.

우스운 이야기.... 공항 밖 호객꾼들이 델리시내에 폭동이 일어났다며 입국하는 학생들을 혼란시켜 비싸게 엉뚱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여행사기가 빈번한 곳이기도 합니다.

새벽시간 기차역에서 릭샤꾼의 꼬임에 200루피로 협의했는데 도착한 목적지에선 1200루피를 달라고 합니다.

인도 그곳은 그렇게 억지와 다툼이 난무합니다.

40시간동안 기차가 이동하는 사이에 배낭을 몽땅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TIP 1> 필자가 사용한 방법인데요.

초행이고 일행 없이 혼자이거나 일행이 있어도 여자분들이시라면.... 인터넷을 검색해보시면 현지 한국식당에 한국재료를 구매하여 운송을 해주는 대가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첫날 숙박과 공항에서의 픽업 등 비용을 제외하고 한국에서 구매한 물건 값을 현지 돈으로 환산해 줍니다.

인도의 인도(사람 다니는 길) 특성상 캐리어의 이동 사정이 좋지 못하답니다.

(견공과 소떼들의 X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보니 조금 짐을 줄이더라도 배낭을 추천드립니다.)

배낭은 기내로 반입하시고 20키로 정도의 물량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의 특성상 새벽에 도착하기에 충분히 안전하고 첫날의 두려움을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겁니다. 필자 얼뚱이는 다른 여행객들의 사건사고를 많이 본 바로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첫날부터 혹시 모를 사고나 사기로 인해서 마음상하면 여행이 재미없으니까요.

▲ 사진가 부부 이현석, 김효진의 ‘The story of india-사람과 삶, 그리고 이야기’ 사진전에 게시된 인도의 풍경.

물건 값도 정찰제 없이 말만 잘하면 100루피짜리가 15루피까지도 깎아지는 나라.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고 아침이면 봉지우유를 팔러 다니는 자전거꾼을 볼 수 있습니다.

교복을 입고 학교에 등교를 하는 학생과 도시락을 들고 출근하는 회사원들, 상점을 열고 집 앞을 청소하는 상인들도 우리와 유사합니다.

단지 나는 여행객으로 그네들을 바라보고 그네들 역시도 피부색이 다른 나를 신기해하며 쳐다보기 일쑤였습니다.

<TIP 2> 릭샤꾼들과의 실랑이.

릭샤에도 택시처럼 미터기가 달려있다고 하나 거의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하십시오.

타시기 전에 금액책정을 하시고 혹여 억지 실랑이가 이루어지면 겁먹지 마시고 사람이 많은 시가지에선 더 큰 목소리로 싸워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전 한국말로 잘 싸웠습니다.)

아쉽게도 하층계급의 사람들이 경찰의 공권력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경찰서로 가자고 하십시오.

가이드북에 경찰서 전화번호는 거의 통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정복을 입고 있다고 하여 모두 경찰은 아닙니다. 개인이 고용한 가드이기 때문에 그들은 인도인의 편을 들기 십상입니다. 더 시끄러워지기 마련입니다.

인도는 아직 계급사회가 공공연히 존재한답니다. 릭샤꾼들은 그중에도 하층민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그들을 너무 무시하는 것은 금물이구요.

필자는 어찌저찌 사정에 의해 싸우고 억지스레 돈을 주고 숙소에와서 보스에게 물어보니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을 주고 온 경우도 있더라구요. 나중엔 미안해졌구요.

릭샤꾼과의 실랑이도 인도의 문화중에 하나입니다. 나중엔 웃음짓고 농담하며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가장 많은 다툼 중에 하나라 말이 길어졌네요.)

왠지 거부감 드는 진초록색의 시금치 카레와 튀겨진 과자의 설탕시럽위에 과자가 맛이 상당합니다. 이따금 죽은 파리가 붙어있지만..

생각보다 음식은 맛있고 매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자극했답니다.

인도요거트 라씨는 하루라도 먹지 않으면 뭔가 허전함이 생겼고.

탄두리 치킨과 커리, 사모사 등 길거리 음식들의 매력은 말로 형용할 수가 없었죠.

도미노피자매장의 맛은 진한 치즈맛이 매력적이었고.

인도에서 손꼽자면 치즈의 진한 맛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TIP 3> 인도음식 먹고 배탈나면 어쩌죠?

인도음식도 사람이 먹는 음식이구요. 한국에서 밑반찬 잔뜩 싸들고 가기보다 여행기간만큼 그곳의 음식에 길들여져 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위생이야 한국보다 훨씬 못하다보니 배앓이를 하곤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인도 요거트라씨 참 맛있습니다. 각종 토핑을 얹어 주다보니 질리지도 않구 무엇보다 활발한

장활동에 아주 도움을 준답니다..여행지에서 낯선 환경 때문에 생기는 변비에 강추.

필자는 인도에서 물갈이를 많이 한다고 하여 미리 준비해간 것이 있는데요.

대형 마트나 인터넷마트에 보시면 이온음료를 분말로 판매하는 것이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항상 물을 사먹었고 물갈이를 잘하시는 분이라면 몇 봉 준비해 가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한국음식이 생각날때는 마법의가루 몇 봉지 챙기시는것도.

필자는 한국의 믹스커피가 어찌나 그립던지. 나중에 만난 여행지인의 주신 봉지커피에 눈물이 날뻔 했답니다.

개인의 취향으로 힐링 할 수 있는 음식 한 두개정도 챙기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 인도의 카스트제도는 뿌리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사진은 브라만 카스트의 발씻어주기 (고다 두네 Goda Dhune). 사진=뉴시스

휴양여행이 아닌 배낭여행객이라는 여행특성상 저렴한 숙박과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해 보세요.

이동시간이 많은 나라의 특성상 10시간 20시간 이동은 기본. 기차에도 등급이 나뉘어 개별방처럼 꾸며진 최고의 등급과 짐 싣는 선반모양 침대칸. 버스 역시도 우리가 보통 앉아 있는 의자위에 선반처럼 만들어져 문이 달려있는 침대칸. 인도에서 페이스북에 저 사진을 올렸을 당시 지인들이 모두 감옥이나 죄수가 되어 어딘가로 끌려가는 것 아니냐며 걱정을 샀었습니다.

<TIP 4> 숙소와 이동수단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이드북, 사이트와 동호회를 섭렵하고 가신다 해도 현지 사정은 그때그때 바뀐답니다.

현지에서 이동하시다보면 한국분들에게 좋은 숙소나 맛집을 권유받는게 가장 확실한 정보입니다.

미리 예약하는 안정감도 있지만 현지에서 더 저렴하고 좋은 정보를 놓칠 수 있으니까요.

사진속 기차에서 필자는 40L 배낭을 의자에 체인으로 꽁꽁묶어서 자물쇠로 잠궈놓고 잠든 사이 도둑을 맞았는데요.

어찌나 분하고 당황했던지. 기차 이동시 짐은 꼭 좁더라도 안고 주무시거나 베고 주무셔야 하구요.

옷가지나 큰 짐은 큰 가방에 넣어 등에 메주시고 사이드백으로 작은 배낭을 하나 준비하시어 카메라나 여권 현금 신용카드등 중요한 짐은 분리 해놓으시는걸 권해드립니다.

또한 한국에서 출국전에 여행자 보험을 하나 가입하세요.

현지 경찰에 도난신고를 하고 확인서를 받아 오시면 한국에서 가입하신 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100% 모든 처리는 되지 않지만 일부 감가상각 처리하여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출국시 짐을 펼쳐놓고 사진한장 여행 중 간간히 짐사진 한 두장 찍어놓으세요.

보험처리시 요긴하게 활용되실 겁니다. 또한 여행자 보험은 짐뿐만이 아니라 현지에서 아프시거나

병원을 찾으셨을 때 돌아와서 보상처리를 받으실 수 있기 때문에 작은 금액으로 큰 효과를 보실겁니다.

필자도 잃어버린 짐과 병원에 다녀온 영수증을 처리하여 백만원 남짓한 돈을 보상받았답니다.

낙타에 몸을 맡기고 허허벌판 모래사막을 가노라면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움직이는 낙타한테 미안한 마음에 다이어트를 결심하지만 군것질이 멈추어지질 않았습니다.

모래사막위에서 일몰을 보노라면 나도 모르게 차분해집니다. 모래언덕에 엉덩이 미끄럼을 타노라면 동심으로 돌아간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른 낙타똥을 장작삼아 만든 난과 함께 먹는 짜파티와 주워온 나뭇가지로 불을 지펴 구워 먹던 치킨과 맥주...

무엇으로 그 맛을 표현할 수 있을 까요.

그곳에서 만난 일행들과 늦은 밤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를 하며 각자의 침낭속에서 추위에 떨었습니다.

하늘에 떠있는 수많은 별과 떨어지는 별똥별에 소원을 빌며 밤을 지새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또 여행객과 인연을 맺고 아직도 그들과 연락하며 그때를 회상하며 웃음 짓곤 합니다.

<TIP 5> 사막인데 덥거나 따뜻하겠지?

아주 아주 큰 오산입니다. 사막이라고 따뜻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며 가볍게 입은 옷가지와 준비한 짐들이 저를 배신하더군요. 정말 이가 덜덜덜 춤을 추고 이러다 이가 다 깨지겠다 싶었습니다.

사파리에 가실 때 두꺼운 옷가지를 더 챙기시구요. 붙이는 핫팩을 챙겨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름다운 별을 보면서도 추위속의 떨림에 별이 흔들려 보일테니까요.

부탁드리고 싶은건 사진속처럼 어린 낙타 몰이꾼이 간간히 있답니다.

9살의 저 아이는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낙타를 한 마리 갖는게 꿈이라고 합니다.

제대로 먹지 못한채 저희는 잔뜩 껴입고 있어도 추운데 얇은 셔츠 하나로 지내는게 안타까워 다들 숙소로 이동할 때 옷가지를 내어주고 왔답니다. 아마 나이 많은 몰이꾼에게 뺏겼을지도 모르지만 어린 몰이꾼에게 따뜻한 마음이라도 내어주시는 건 어떨까요?

그들의 평생의 꿈은 열심히 살다가 죽음을 맞이해 화장을 한 뒤 갠지스강에 몸이 뿌려지기를 염원하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바라나시 갠지스강 화장터에서는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쉼 없이 화장이 이루어집니다. 돌아가신 망자를 기리며 경건하게 읖조리는 노래와 함께 이동하는 시체의 모습에 처음엔 무섭고 당황스러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의 평안한 안식을 기도하게 됩니다.

사람이 태어나 죽고 다시 환생하는 윤회의 고리를 갠지스강에 뿌려짐으로 인해 끊어낸다는 간절한 뜻을 그네들은 꿈꿉니다.

바라나시 갠지스 강변에 선재네 멍까페를 운영하는 인도인 선재씨(한국이름)가 말하더군요.

바라나시로 넘어오는 기차안에서 일체의 짐이 있는 배낭을 도둑맞고 정신을 놓아버리 저를 위로하며 무엇을 도와줄까요 라고 손을 내밀던 그.

사기를 당했어도 그들을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그들도 이생을 살아가기 위한 몸부림일 뿐이고 그들이 나쁜 마음만은 아니라고.

어려운 이웃이 죽어서 화장을 할때 인도인들은 땔감 살돈이 부족하면 십시일반 죽은이의 장례을 위해 돈을 걷어 마지막 가는 길을 도와주며 살아간다고.

선재씨가 까페를 하며 돈을 벌듯 그들도 좋지는 않지만 직업으로 생각해달라고.

바라나시 갠지스강 근처에는 의아하리만큼 특이한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화장한 재가 뿌려진 갠지스강에 몸을 담궈 씻고 빨래를 하고 그리하여 죄를 씻고 먼 길을 떠나와 갠지스강의 물을 떠감으로 많은 이와 함께 나누기를 기도하는 이들과.

하얀 머리와 수염을 덥수룩하게 길러 가부좌를 틀어 앉아 수행을 하고.

밤이 되면 종교행사로 악기를 울리며 춤사위로 영혼을 달래고 한켠에서는 백년은 씻지 않은 듯한 모습으로 구걸을 하는 이도 보입니다. 그들이 사는 모습을 생각하면 참 정겹습니다.

<TIP 6> 바라나시 즐기기.

바라나시는 참 매력적인 지역입니다. 필자는 사정이 있어서 긴시간 바라나시에 머물 수는 없었지만.

많은 배낭여행객들이 모여든 지역중에 하나입니다. 다른 곳을 여행하다가도 다시 이곳을 찾을 만큼.

여행중에 장시간의 여행으로 하나쯤 무언가를 배우기를 원하신다면 바라나시를 권해드립니다.

악기는 잼베를 많이 배우고 사가시구요. 요가도 많이 배우고 수료증을 취득해 가실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시간을 내어 한나절정도 강가에 앉아서 멍하니 강을 바라본다고 누구하나 이상하게 쳐다보지 않는 곳.

그져 나를 되돌아보고 저들을 바라보며 나를 다시금 정립해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그곳.

사람이 많은 지역이다보니 간간히 안좋은 소식도 들리곤 하지만요. 강가주변(가트라 칭함)에 앉아 있으면 많은 여행객이 앉아 정보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섣부르게 숙소를 잡기보다 정보를 공유해보세요.

가트에서 하루정도 책읽고 멍때리고 앉아있지 못한게 지금은 제일 후회되는 한가지입니다.

인도... 그곳엔 정이 있었고 따뜻함이 있었습니다.

그리 넉넉한 삶이나 깨끗한 환경은 아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누리지는 못할지라도 그들은 각자의 종교를 숭배하고 주변을 살필 줄 알며 새로운 여행객들에게도 따듯한 호의를 배풀 줄 아는 정이 가는 곳이었습니다.

지금도 그곳을 생각하며 따듯하고 다시금 기회를 만들어 떠나보고 싶은 그곳.

유럽의 도시처럼 멋스러움이나 화려함은 없지만 오랜 역사와 삶이 따듯하고 왠지 정스러운 그곳을 나는 지금 다시 달려가고 있습니다...

 

<인도 그곳이 알고싶다 1> 인도 숙소는 깨끗한가요?

돈과 비례합니다. 돈을 많이 내는 숙소는 깨끗하구요. 아니라면...

같은 금액이어도 시내와 조금 작은 소도시의 숙소는 많은 차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침대에 시트와 이불은 있지만 개인이 챙겨가신 침낭 이용을 권합니다. (10년은 세탁하지 않아보입니다.)-뉴델리

따뜻한 물도 나오지 않습니다. 필요할 때 온수를 틀어달라고 요청하십시오. 그마저도 잠깐이니 샤워는 선택!

세탁은 작은 속옷이나 면티정도는 빨래비누나 가루비누를 챙겨가셔서 세탁하시고 외투나 큰 빨래는 숙소에 세탁을 요청하시면 근처 세탁소에서 깨끗이 세탁을 해주십니다. (그리 많은 비용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인도 그곳이 알고싶다 2> 인도에는 뭐가 맛있나요?

필자는 생각보다 음식의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음식이 생각외로 매콤하고 달콤하고 간도 적당했거든요.

비주얼상으로 시금치 카레가 난감했지만 상당히 맛있었구요. 무난하게 치킨카레와 플레인라이스(쌀밥) 난 종류를 시킨다면 거부감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간간히 금전적 여유가 되신다면 탄두리 치킨이나 레스토랑을 권합니다.

길거리에서 바나나 포도 석류같은 과일과 야채들을 항시 팔고 있기 때문에 그또한 권해드립니다.

식료품 가게서 스낵이과 쿠키들도 참 맛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인도는 한동안 영국령이던 시절이 있다보니 빵이나 차종류의 문화가 발달해있어서인지 베이커리종류에는 실패해본일이 없었습니다. 인도의 빵도 즐겨보세요.

인도엔 짜이라는 차를 항시 파는데요. 따뜻한 밀크티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뜻한 짜이의 생강향이 그리워지네요.

<인도 그곳이 알고싶다 3> 인도에 여행지는 어디가 좋은가요?

필자는 여유로운 시간이 아니었던지라 인도의 북부쪽만 다녀왔습니다. 남부쪽은 훨씬 따뜻하고 휴양이 좋답니다.

북부에는 대부분의 관광명소들이 자리하고 있기에 북부쪽으로 여행을 했습니다. 이동경로에 상당한 시간이 소모되므로 여유가 있으시다면 구간 비행이동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실 수 있으실 듯합니다.

북부에 여러지역중 타지마할이 있는 지역은 물가가 상당히 비싸고 그에 비해 서비스는 부족하다는거 숙지하시구요.

가이드북을 참고하시면 입장료와 할인쿠폰이 있으니 활요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여행객들의 취향이 각각이다보니 어디가 좋고 어디가 나쁘다 말씀드리기 보다 오롯이 인도를 즐기시길 권합니다.

<인도 그곳이 알고싶다 4> 커플들의 여행지는 어디가 좋은가요

필자는 솔로입니다. 그런거 묻지 마세요...ㅋ 음 깨끗하고 아름답고 휴양을 즐기는 여행이 아니다보니 커플들의 잦은 다툼과 헤어짐을 많이 보았습니다. 여건이 그리 좋지 않은 지역이다보니 인도만큼은 각자 여행해보세요.

그리움이 더해져 사랑하는 이가 더 보고싶어 질테니까요.

솔로분들의 팁~! 여행이라 함은 누군가는 버리기 위해서 누군가는 채우기 위해서 누군가는 배우기 위해서 떠나곤 합니다. 버리고 채우고 배워서 돌아올 수 있는 반쪽을 찾아보세요... 많은 솔로분들이 반쪽을 만들어 오시더군요.

<인도 그곳이 알고싶다 5> 인도에서 아프면 어떻게 하지요?

낯선 곳에서 긴장되고 풀리다보면 아프기 마련입니다. 약간의 상비약을 준비해보세요. 필자는 여행갈 때 챙겨다니는 약상자(밴드와 연고, 손톱깎이, 면봉) 가 항상 준비 되어 있으며 장기 여행을 준비할 때는 근육이완제와 감기몸살약 타이레놀과 청심환을 꼭 챙겨가는 편입니다. 현지의 약이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근데 아직 약을 먹지 않은걸 보면 여행이 체질인거 같습니다. 혹 약을 챙기지 못했다면 한국인 여자 여행객에게 요청해보세요.

몇 명한데 얻다 보면 약국하나 차릴 수 있을 정도.인도 역시 병원이 곳곳에 있습니다. 시설은 낮은 수준입니다. 외국인에게는 병원비가 상당히 비싸답니다. 치료를 받으시고 꼭 영수증 챙기셔서 보험처리 하세요.

국립병원에서는 외국인에게 의료비가 무료라고 정보를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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