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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 기업 연계 활성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 기업 연계 활성화
  • 남세현 한신대학교 재활학과 교수
  • 승인 2015.09.19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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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관계 아닌 사업 협력 파트너로 설정해야…기업은 사회공헌·경영활동에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사회적 기업으로부터 구매하는 방식이 가장 바람직

사회적경제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①-기업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 기업 연계 활성화

2014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발간한 ‘2014년 주요 기업·기업재단 사회공헌백서’에 의하면 국내 234개 주요 기업이 2013년도에 지출한 사회공헌 규모는 약 2조 8115억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글로벌 경제 위기 등으로 인한 기업 실적 악화 환경 속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이미지에 ‘슈퍼갑’, ‘독과점’, ‘고용불안정’과 같은 부정적 인식들이 꼬리표처럼 뒤 따르고 있다. 2012년 동아시아연구원이 영국 BBC 등과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대기업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5%,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로 조사대상국 전체 평균 43%와 41%에 비해 부정적 인식이 훨씬 강하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강화되고 있음에도 기업 이미지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물론 이처럼 단순한 문제제기가 적절한 것은 아니다. 기업의 사회공헌, 보다 포괄적인 용어로 주로 사용되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은 단어가 가진 뜻처럼 기업이 이익을 위한 활동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다해야 한다는 사명을 강조하는 개념이다. 일각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CSR을 넘어서 기업의 경영활동 자체가 사회적으로 공유되는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CSV(Creating Shared Value)의 개념도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살펴본다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를 하지 못하더라도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해석에도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남는다. 경영진의 판단과 선호에 의한 기업 사회공헌 활동이 주주와 같은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저하시킬 수 있는 비합리적인 행위라는 신고전 경제학파들의 극단적인 주장을 제쳐두더라도 ‘기업사회공헌이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소득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고용 불안정과 같은 신사회 문제 해결에 과연 어디까지 기여할 수 있겠는가’라는 의문은 여전히 남게 된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무한 경쟁 체제 속에서 경제적 가치 창출을 근간 목표로 삼는 기업이 기업(혹은 구성원)의 이해와 그에 상충되는 공익적 가치 사이의 갈등 속에서 최종적으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과도 연결될 수 있다. 제기된 질문에 대한 답이 공익적 가치를 선택하는 것이라면 이번에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사회적 기업과는 어떤 차별성을 가지게 되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든다. 이러한 고민은 ‘기업 사회공헌의 역할이 무엇이며 어디까지인가’라는 정체성의 고민에서 시작하여 ‘기업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 기업이 괜찮은 사업과 시장을 두고 경쟁을 해야 하는가’, 그러한 경쟁은 과연 ‘공정한 선의의 경쟁일 수 있겠는가’라는 화두로도 연결된다.

기업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 기업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가?

◇ 기업 사회공헌 활동(CSR과 CSV)

기업 사회공헌 활동, 다른 용어로 기업 사회책임 활동(CSR)은 기업의 전통적 역할인 경제적 역할을 넘어 사회적, 인간적 가치 실현에 공헌해야 한다는 폭넓은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정의될 수 있다. CSR의 개념에는 여전히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사적이고 필수적인 경영전략으로 보는 적극적인 관점과 반대로 최소한의 기부와 봉사 등만 수행하려는 소극적인 관점이 공존하고 있다. 또 새로운 사회시장에 진출하는 경영 기회로 보기도 한다. 앞서 소개했던 전경련의 백서에서도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의 80%가 사회공헌을 자선사업이 아닌 경영전략을 포함한 기업 경영활동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고 조사된 바 있다.

기업과 국가의 비교우위 경쟁전략을 경영학 이론으로 정리하여 현대 경영학의 3대 거장 중 한 명으로 불리는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학교 석좌교수도 같은 관점의 연장선상에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공유가치 창출(CSV)의 개념은 영리를 추구하는 일반 기업이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business value)와 비영리 사회단체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social value)의 사이에서 공유된 영역이라는 점에서 기존 조직들의 활동과 차별성을 갖는다는 것이다.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인 CSV와도 일부 차이를 갖는데,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CSR이 기업의 수익을 창출하는 경영활동과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분리된 개념으로 보았다면 CSV는 기업의 수익을 창출하는 경영활동 전체가 생산, 유통, 배분 등의 전 과정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건강한 활동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CSV를 차세대 경영전략이라고 강조한 마이클 포터는 CSV가 부수적 기능이 아닌 경영의 핵심적 가치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그는 기업이 개척하는 새로운 시장을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들, 아직까지 충족되지 않은 사회적 수요들로 규정하고 접근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경쟁우위 전략이 된다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CSV가 기업의 경영활동에 손실이 아닌 투자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아울러 CSV가 현대 자본주의가 가져오는 다양한 문제들을 개선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 KT&G복지재단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사회복지기관에 차량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T&G복지재단은 지난 11년간 매년 100대의 경차를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지원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1,100대를 기증했다. 제공=KT&G복지재단

◇ 사회적 기업

사회적 기업의 개념 중 가장 먼저 살펴볼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사회적 기업 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정의다. 사회적 기업 육성법에서는 사회적 기업을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같은 법에서는 법인, 조합, 회사, 합자조합, 공익법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소비자생활협동조합, 협동조합 등과 같은 다양한 형태가 참여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학자에 따라 국가에 따라 조금씩 다른 개념 정의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유사하게 제안되는 관점은 경영활동을 통해 수익을 달성해야 하는 기업의 성격과 기업의 활동 전반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사회적 성격을 동시에 지닌다는 부분이다. 국내법에서도 유급 고용을 통한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 실시,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이나 사회공헌,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의사결정 구조, 영업활동을 통한 적정 수준 이상의 수익창출, 발생한 이윤의 2/3이상을 사회적 목적에 활용하는 것을 사회적 기업의 조건으로 명시하고 있다.

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강화가 사회적 기업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간략히 살펴본 것처럼 기업의 사회공헌과 사회적 기업은 모두 기업의 활동을 통해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앞서 개념에서 언급된 내용들을 조금 더 단순화해보면 기업들의 움직임과 사회단체의 움직임이 점점 상대를 향해 움직이다가 어느 지점에서는 맞닿고 있다.

기업 측면의 추이를 살펴보면 이전의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을 생각하지 않고 최대 이윤 창출을 위해 불법적이거나 비윤리적 행위도 서슴지 않으며 기업 이윤 극대화만 추구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러한 행태에 대한 사회의 원성이 증폭되자 이번에는 후원, 기부와 봉사 활동으로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려 시도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적 책임과 무관한 방식의 경영활동으로 돈을 많이 벌고, 그 번 돈으로 착한 일 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하는 수준이다. 여기서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 수준이 조금씩 더 높아지면서 기업들은 경영활동 자체에서도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 사회책임(CSR) 활동 시기를 거치게 된다. 이 시기에는 가급적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는 분야를 해당 기업의 정체성과 일치시켜 기업 내외부 고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각인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사회공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민간 사회단체들을 지원하거나 협력하기도 하고, 기업이 복지재단을 설립해서 직접 사업을 수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대두된 공유가치 창출(CSV)의 시기에는 기업이 돈을 버는 경영활동과 사회적으로 공헌하는 가치 창출 활동이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일치되는 본연의 활동으로 모아가고 있다. CSV 기업은 생산과정에도 부분적으로 고용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재료와 공정도 환경과 윤리에 적합한 것들을 사용한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재화나 서비스도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함께 기여할 수 있는 상품으로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반대편에서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비영리단체나 민간단체와 같은 사회단체들의 활동이 비슷한 지점으로 수렴되는 모습을 보인다. 당초 사회단체들의 활동은 영리나 이윤창출과 같은 경영적 부담을 갖지 않았고,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정부나 사회로부터 지지와 지원을 받는 것이 중요했다. 그러다가 점차적으로 국가와 사회의 자원 투입이 늘어나면서 사업의 성과가 중시되기 시작한다. 동시에 수행하는 사업의 책무성과 효율성이 강조되기 시작한다. 이전에는 좋은 일을 한다고 막연하게 칭찬받던 사업들이 보다 철저한 검증과 평가를 통해 사업의 확대와 축소, 중단을 검토 받는 수준에 이르게 된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최근의 움직임은 생산성 혹은 시장성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기 시작했다. 사회단체가 수행하는 사업에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요소를 최대한 발굴해서 국가와 사회의 지원에 대한 의존을 최소화하도록 요구받고 있다.

<그림> 기업사회공헌과 사회단체 역할의 수렴 추이

높은 수준의 사회적 문제 해결 활동을 하는 일반기업과 고도의 수익활동을 하는 사회적 기업 모두 같은 기업체 조직이고, 기업 운영 결과로 내놓아야 하는 성과와 업적, 사업아이템도 유사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 대목에서 사회적 기업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고용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자리형 사회적 기업의 경우에는 일반 기업에 비해 노동생산성에서 경쟁력을 높이기가 쉽지 않다. 또 다른 유형인 사회문제 해결형 사회적 기업은 시장의 실패가 예상되어 일반 기업이 진출을 외면한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해야만 한다. 경영활동 방법도 사회적 가치가 반영된 건전한 방법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게다가 이윤이 발생하더라도 자유롭게 배분할 수 없고, 2/3 이상을 사회적 목적에 재투자하여야 한다. 자생력을 갖춘 기업의 형태를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NPO나 NGO처럼 사회나 다른 기업의 후원에만 계속 의존할 수도 없다. 반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모)기업의 든든한 뒷받침 속에 점점 더 투자 수준과 전문성을 강화해 가며 직접적으로 사회 문제에 개입하는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결국 사회적 기업이 생산하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일반기업과 중복되는 영역에 해당할 경우에는 초기 자본력도 약하고, 운영과정에서의 제약도 많은 사회적 기업이 불리한 입장에서 경쟁을 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기업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 기업을 둘러싼 사회의 요청, 그리고 무엇을 어떻게 연계해야 하는가?

최근 몇 년 우리사회는 공정한 배분, 사회정의에 대한 관심이 부쩍 급증하였다.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이나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와 같은 책들의 열풍이 이러한 사회의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질주하는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 그에 따라 가속화되는 신사회 문제로 다수의 사회구성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같은 사회적 상황에 대해 서로 다른 대안들이 제시되기도 하는데 경영학적 접근에 우위를 두고 있는 마이클 포터는 이러한 자본주의 문제의 해결에 CSV가 최선이라고 주장하며 시장경제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입장이다. 반면 정의론 분야의 석학인 마이클 샌델은 사회적 공동체성을 훼손하고 있는 자본주의의 시장 사회화 속에서 사회문제의 해결을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의 선의에만 맡겨둘 수는 없다며 정부와 사회의 개입이 중요하다는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마이클 포터가 기업이 CSV의 관점에서 혁신을 도모하여 지속적인 발전과 자본주의 모순 해결에 기여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보여준다면 마이클 샌델은 그와 동시에 사회적 영역이 경제정의와 기회의 평등과 같은 사회 구조 개혁에 기여해야 한다는 거시적 관점의 주문을 하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사회적 기여 요구는 가치를 중시하는 사회적 기업과 기업 사회공헌 조직 두 조직 모두에서 개척되지 않았던 시장을 발굴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의 기회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는 같은 듯 서로 다른 두 조직 사이에 적절한 역할 분담과 협력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갈수록 중복 가능성이 높아지는 사회 문제 해결 시장 영역에서 일반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사회적 기업의 사업을 위협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규모와 열정이 큰 기업이 사회적 문제 해결이라는 목표에만 집중하여 CSR이나 CSV의 형태로 경영 투자를 강화하다보면 자칫 대기업이 중소기업이나 지역 소상공인의 상권을 위협하는 것과 유사한 의도치 않은 결과를 거두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기업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보다 전략적인 접근의 수립이 필요하다. 가장 합리적인 연계 방법은 기업이 사회공헌 또는 경영활동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사회적 기업으로부터 구매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해당 영역에서 사회적 기업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경영 전략을 전수하고 지원하는 기업 사회공헌 활동 방안도 함께 모색해야 한다. 반대로 사회적 기업의 입장에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성 분야에서는 기업 사회공헌 활동이 공정한 가격을 지불하고 전문 서비스를 구입할 만큼 양질의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해야 하고, 반대로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형 사회적 기업과 같이 생산성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영역에서는 사회공헌 기업의 보다 전문적인 경영기법을 전수받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또 다른 중요한 사항은 협업하는 두 조직 사이의 관계 설정이다. 사회적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는 비영리 조직이 아닌 대등하게 상품을 거래하는 사업 협력 파트너로 대등하게 관계를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 자칫 사회공헌 활동 기업과 사회적 기업 사이의 관계가 후원 기업과 피후원 비영리 조직, 또는 원청업체와 하청업체와 같은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갑·을 관계’ 구조로 설정될 경우, 우리사회는 자생력을 갖추고 당당하게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사회적 기업의 역량을 쇠퇴시키게 될 뿐 아니라,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가장 중요시하는 두 집단이 그 가치를 훼손하고 사회문제를 가속화시켰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다.

대등한 사업 파트너로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역량강화하기 위해 협업하는 두 조직의 연계 노력은 일면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하며 사회문제 해결의 대안을 주장하는 듯 했던 마이클 포터와 마이클 샌델의 사회적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기사는 월간지 <이코노미21> 433호에 게재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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