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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45대 대통령 당선유권자들 ‘변화’ 선택…고립주의, 보호무역주의로 세계 경제질서 재편 가능
임호균 기자  |  media@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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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9  17: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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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서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선거 개표 초반까지만 해도 주요 언론들은 민주당 힐러리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다. 하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트럼프가 주요 경합주에서 힐러리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후보는 주요 경합주인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에서 힐러리를 앞서면서 승기를 잡았다. 핵심 격전지인 노스캐롤라이나, 아이오아 등에서도 연달아 승리했다. 또한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뉴햅프셔 등 남은 경합주에서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는 예상보다 빠른 한국 시간 오후 5시쯤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며 당선을 확정했다. 미 대선은 선거인단 270명(총 538명의 과반)을 확보하는 후보가 당선된다.

트럼프는 당선이 확정된 후 “이제는 하나의 국민으로 단결해야 할 때”라며 “모두를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예상밖 선전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 유권자들이 ‘변화’를 선택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정치권의 ‘아웃사이더’였던 트럼프가 막말 파문과 인종차별적 발언, 성추행 파문 등 여러 이슈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다는 것은 그만큼 미 국민들이 변화에 대한 욕구가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

트럼프는 미국의 ‘고립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주장해 그 충격파는 전 세계에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우리나라와 관련해선 ‘방위비 분담 증액’과 ‘한미자유무역협정’의 재협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들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 미국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의 연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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