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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논설
탄핵 그리고 대선19대 대선을 바라보며
원성연 본지 편집인  |  media@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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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08  17: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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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정말로 역동적입니다. 지난 6개월여 동안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느끼고 경험했습니다. 최대 연인원이 참석한 촛불 시민혁명.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그리고 첫 조기대선.

선거로 선출한 대통령을 탄핵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비폭력 평화시위로 권력자를 끌어내리는 것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런데 우리 국민은 이 모두를 이루었습니다. 국민이 주인임을 만천하에 알렸습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보면 4 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등 부당한 권력에 저항한 시민혁명은 있었지만 불행하게도 권력은 결국 다시 기득권 세력에게 넘어 갔습니다.

그런 점에서 국민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대통령선거로 모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국민들은 누가 대통령에 당선될 것인지 뿐만 아니라 당선 후 어떻게 한국을 이끌 것인지도 관심사입니다. 탄핵의 경험은 시민 그리고 국민주권 의식을 한층 높였습니다. 그런 만큼 국민이 다음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가 클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19대 대통령 당선자는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한국을 둘러싼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뿐만 아니라 비전도 제시해야 하고 또 국민을 주인으로 모셔야 하기 때문에 이번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보다 국정운영이 훨씬 어려울 것입니다.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과 견제도 훨씬 강해질 것입니다.

대선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국민들은 누가 다음 대통령에 당선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이번 대선 과정을 보면 이전 보다 판세가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우세 속에 대항마가 누구인지를 두고 2위의 지지율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는 보수 유권자들이 누구를 찍을지를 두고 방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최근엔 1, 2위의 격차가 다시 벌어지는 양상입니다. 물론 대통령 당선자가 누구인지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직선제 개헌 이후 대통령은 계속 바뀌었지만 국민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 졌습니다. 그래서 이젠 국민들도 누가 당선될 것인지보다 누가 국정운영을 더 잘할 것인지, 그리고 국민들의 삶은 나아지게 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봐야 할 것입니다.

대선 투표일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대선에 출마한 각 후보들이 당선 뿐 아니라 당선 이후를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당선되고 보자는 따위의 선거전략이 결국 대통령 탄핵을 불러 왔음을 후보들이 가슴깊이 새겼으면 합니다.

5월9일이면 우리는 새 대통령을 맞이 합니다. 촛불 정국 초기의 실망감과 절망감이 시민의 힘이 모여 새 희망이 되었듯이 새 대통령은 국민에게 화답해야 할 것입니다.

헬조선이 아닌 굿조선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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