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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ty Free Shop과 Tax Free Shop
Duty Free Shop과 Tax Free Shop
  • 관광섹션팀
  • 승인 2017.12.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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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위기의 관광산업5 - 용어 설명
 
여행을 하다보면 다양한 면세점을 만날 수 있다.
 
흔히 공항에서 볼 수 있고 시내에서 만날 수 있는 대형 면세점은 대개 Duty Free Shop이다. 세계적인 면세점들은 대개 Duty Free Shop이다. Tax Free Shop은 규모는 크지 않은데 시내나 관광지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이러한 면세점들이 Tax Free Shop 혹은 Tax Refund Shop이다.
 
우리나라에선 Duty Free Shop을 사전면세점이라고 하고 Tax Free Shop을 사후면세점으로 부른다.
사전적인 의미로 Duty는 관세를 의미한다. 따라서 사전면세점은 관세까지 면해준다. Duty Free Shop에서는 관세뿐만이 아니라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환급 수수료까지 면제 해준다. 반면 Tax Refund Shop에서는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를 면제해준다.
 
사전면세점의 경우 국경을 거치는 제품과 관련된 관세를 모두 면제해주기 때문에 면세의 폭이 크다. 또한 부가가치세 10%가 전액 면제되며 환급수수료까지 제해주기 때문에 사전면세점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사전면세점은 말 그대로 물건을 사면서 동시에 면세가 된다.
반면 사후면세점은 구매후에 관련 세금중 일부를 돌려받는다. 그래서 사후면세점이라고 한다.
또한 부가가치세도 다 돌려받는 것이 아니다. 가격 구간별로 차이가 있다. 보다 많은 금액을 사면 보다 많은 세금을 돌려주는 식이다.
▲ 부가세환급 서비스(사후환급). 사진출처=나무위키
 
사후면세점은 일본이 잘 발달되어있다. 일본은 거의 현장에서 면세 할인이 이뤄진다. 반면 유럽 등 대부분의 나라에선 Tax Free Shop에서 물건구매후 공항이나 면세점의 Tax Refund 카운터에서 환급을 받는다. 환급액도 나라마다 다르고 구매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그런데 깊이 들어가보면 여기엔 각국 면세점에서 차지하는 소위 명품,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가방 쥬얼리 등 잡화류와 샤넬 등 세계 유수의 화장품 브랜드의 비중이 중요해진다. 대부분 수입물품이기 때문에 관세가 훨씬 중요하다. 관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평소 제품할인이 없다보니 면세점이 매우 중요한 채널이다.
 
소위 4대명품으로 유명한 루이뷔통, 까르티에, 샤넬, 에르메스 등 브랜드와 다양한 유명 화장품들의 입점 여부가 면세점의 사활을 좌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개별소비세는 이전 특별소비세로 불리던 것이 지난 2008년 명칭이 변경되었다. 일반소비세가 부가가치세로 통합되면서 특별품목에 대한 소비세를 부과하기 위한 세금이다. 주로 보석, 귀금속, 모피, 휘발류 등에 부과된다. 면세점 품목엔 많지 않다.
 
항목
Duty Free Shop
(사전면세점)
Tax Free Shop
(사후면세점)
관세
면세
X
부가가치세
면세
면세
개별소비세
면세
면세
환급수수료
면세
X
세금 면제방법
물건구매시 면세
3만원 이상 구매시 출국시 환급 가능
대상
해외출국 외국인,
해외출국 내국인
해외출국 외국인
주요 품목
수입물품, 모피, 보석류, 보세가공품 등
건강식품, 화장품, 인삼, 홍삼 등
자격 인가 방식
허가제
등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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