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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노력, 섹션의 출발
관광산업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노력, 섹션의 출발
  • 관광산업 섹션팀
  • 승인 2017.12.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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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핵심분야에 주목해 기획 기사화
<커버스토리> 위기의 관광산업5 - 관광산업섹션의 출발
 
관광산업은 미래먹거리다”.
 
관광산업만큼 오래된 산업분야도 드물다. 그렇지만 여전히 미래산업분야로 불린다. 그만큼 성장세가 가파르다. 미래에도 핵심 산업분야다.
 
세계경제의 발전은 관광산업, 레저산업, 문화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특히 경제적인 여유와 함께 찾아온 주 5일제 근무의 확산은 ‘여행, 레저붐’을 폭발시켰다.
 
한국만 하더라도 주 5일제 근무제 도입 이후 해외여행으로 대표되는 여행붐과 자전거, 캠핑 등 레저붐이 주말, 전국을 휘감는 현상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굳이 설명이 필요 없다.
 
세계관광추세는 가히 폭발적이다.
 
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관광인구는 2000년 6억7,400만명에서 2010년 9억5100만명, 2016년엔 12억 3,500명으로 무려 2배가 늘었다. 2030년엔 무려 18억명으로 예상된다. 국제관광수입도 2005년 7,300억달러, 2015년 1조 2,600억달러로 10년만에 거의 2배로 늘어났다. 우리나라 예산의 3배에 이른다.
 
세계여행관광협회(WTTC.2017)에 따르면 2016년, 세계관광산업은 7.6조 달러의 매출을 기록, 세계 GDP의 무려 10.2%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광부문이 세계고용의 10%에 해당하는 2억9,200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은 총서비스 수출의 20%에 육박한다.
 
특히 최근엔 아태지역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통계에 따르면 4명중 2명은 유럽에 가고 1명은 아태지역을 방문한다.      
 
그러나 최근 한국 관광산업 현황은 매우 좋지 않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사드(THAAD)배치 이후 중국의 경제보복은 무차별적이고 파급효과가 엄청나다.
 
특히 관광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2016년 기준 중국인 방문객은 806만명이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1,724만명)의 무려 47%다. 특히 지난 3월15일 중국의 한국 관광금지조치 이후 중국 단체관광객은 거의 자치를 감추었고 이에 따른 여행, 항공, 숙박, 면세점 업계의 피해는 어마어마하다.
 
이에 한국정부는 지난 3월, 5,450억 규모의 재정지원, 동남아, 중동지역으로 해외시장 확대 등 중단기 전략을 발표했지만 아직 효과가 미미한 편이다. 특히 북핵 미사일의 잦은 시험발사는 한국의 전쟁위기를 부각시켜 관광객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6월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회의실에서 관광업계와의 간담회를 열었다. 도종환 장관은 이번 만남을 통해 한국 관광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광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와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출처=문화체육관광부
 
반면 지난해 내국인 해외여행객은 무려 2,238만명, 관광지출은 231억 달러(약 26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1년부터 외국인관광객은 약 4.48%정도 증가한 반면 해외여행객은 무려 9.3%의 가파른 상승세로 실제 여행역조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특히 한국은 세계관광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한 중국과 미국, 독일, 영국 선진국 등에 이어 세계 8번째 관광지출국으로 부상했다. 반면 한국의 2015년 관광수입은 약 167억 달러로 세계 18위, 해외관광객 규모는 24위 수준이다. 
 
한국의 관광자원은 상대적으로 풍부한 편이 못 된다. 또한 남북대치라는 정치군사적 불안요인이 상존하기 때문에 여행지로서는 불편한 편에 속한다.
 
그럼에도 한국을 찾는 외국인은 많다. 또한 한국의 면세점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이미 2016년, 한국 면세점을 대표하는 롯데면세점은 미국의 DFS를 제치고 스위스 듀프리면세점에 이어 세계2위에 올라섰다. 신라면세점도 5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한국은 그만큼 관광자원의 열세를 딛고 나름 선전하고 있다.
 
<이코노미21>의 관광산업 섹션은 이러한 관광산업의 세계적 위상, 한국 관광산업의 질적인 발전과 도약을 위해 출범했다.
 
한국은 지리적으로 동북아에 치우쳐있지만 세계적인 관광지출국 중국, 일본을 옆에 두고 있다. 그리고 절대인구와 인구증가율이 두드러진 동남아시아를 멀지 않은 곳에 두고 있으며 세계 10위권의 역동적인 경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자연환경의 열세를 극복할만한 관광환경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한국경제의 균형적 발전에도 중요한 요소다. 이미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상한 제주를 제외하면 경제개발에 뒤쳐진 지역의 자연환경은 충분히 관광자원화할 수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한국의 글로벌 관광경쟁력은 오히려 추락하고 있다.
2013년엔 25위였는데 2015년엔 29위까지 내려앉았다. 여러 지표중 한국은 관광정책 및 기반조성 지표에서 무려 세계 80위다. 관광인프라는 40위다. 즉 한국의 관광정책과 인프라는 아직 세계적인 수준에 못 미친다.
 
세계는 4차산업혁명중이다. 한국은 뛰어난 ICT 인프라와 인력들을 구축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관광정책, 그리고 한국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세계적인 4차산업 트랜드를 접목시키면 정말 관광산업은 한국의 미래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더욱이 문재인 정부가 강조하는 일자리에 관한한 관광산업만큼 좋은 산업분야가 없을 것이다. 관광산업은 일자리창출에 매우 유리한 반면 전문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단순업무 인력도 많이 필요하지만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만큼 전문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인식부족과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전문인력이 부족하다.
 
관광산업은 최근 트랜드에 따라 ICT 산업이 잘 융합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러한 한국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고치며 한국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데 나름 이바지하고자 한다. 
 
앞으로 <이코노미21>은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핵심분야에 주목할 것이다.
 
관광산업은 우선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야 한다. 한국의 볼거리는 풍족한 편이 못된다. 지자체도 민간과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숙박과 음식도 뻬놓을 수 없다. 여기엔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개선이 필요하다.
 
쇼핑은 가장 핵심적인 분야다. 한국을 ‘다시 찾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제도적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분야다. 특히 면세점을 둘러싼 경쟁은 세계적으로 치열하다. <이코노미21>이 집중할 분야중 우선순위다.
 
교통과 안전도 관광산업 인프라에서 우선되는 분야다.
 
이에 따른 정부대책과 관광산업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는 이러한 핵심분야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취재할 계획이다.
 
그래서 <이코노미21>은 관광산업 섹션을 출범시켰다.

▲ 한국방문의 해 홍보물. 사진출처=한국방문의 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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