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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에쎈, 국내 최초 LTE 군집비행 드론 플랫폼 'Roppor' 상용화
켐에쎈, 국내 최초 LTE 군집비행 드론 플랫폼 'Roppor' 상용화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18.01.17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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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Km 밖에서 드론 조정 성공, 거리제한에서 자유로와져 …드론중앙관제시스템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국내에서 처음으로 거리무제한 군집·자율비행 드론 솔루션이 상용화됐다. ㈜켐에쎈(대표이사 박태윤)은 LTE 통신망을 이용해 조종거리의 제한없이 미리 입력된 비행경로로 다수 드론의 자율비행이 가능한 드론 플랫폼 ‘로퍼’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TE 통신망을 이용한 장거리 조종 기술에 대해선 개발 과정을 소개하는 언론보도가 여러차례 있었으나, 정식 제품으로 상용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로퍼'는 거리제한 없이 조종이 가능하다는 것뿐 아니라 자율·군집비행기능까지 가지고 있어 차세대 드론 플랫폼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로퍼'는 원거리·실시간관제기능을 가지고 있어 드론중앙관제시스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기존의 드론은 대부분 근거리 통신망에 기반한 개인용 무선조종기를 사용해 조종하므로 숙련된 조종사가 아니면 드론의 제어가 쉽지 않았다. 또한 조종거리가 제한적이고 탐색영역을 정밀하게 설정하기 어려워 산업현장 및 공공안전 분야 등에 적용이 어려웠다.

㈜켐에쎈의 '로퍼'는 이런 문제를 해결한 차세대 드론 플랫폼이다. '로퍼' 플랫폼은 LTE 통신망을 이용하고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므로 드론 조종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컴퓨터 상의 지도를 사용해 탐색영역을 정밀하게 설정하고 조종거리의 제한 없이 드론을 사용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다수의 드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므로 더 광범위한 지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로퍼' 플랫폼은 수집된 정보를 LTE 통신망을 통해 전용 클라우드 서버에 전송하므로 실시간 관제 뿐 아니라 불의의 상황에서 드론이 유실되는 경우에도 수집된 정보의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다.

'로퍼' 플랫폼은 사물 인식 기능, 열 감지 기능, 유독 물질 감지 기능, 건축 구조물 균열탐지 등을 담당하는 장비나 센서 등의 추가 장착도 가능해 대형 건설현장의 관리, 큰 규모의 플랜트 관리 등 전문적인 산업분야에도 광범위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실종자 수색, 치안, 정찰, 화재, 재난, 산림관리 등 공공부문에서도 잠재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비행경로 설정 및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모듈간 통신 및 자료보관을 담당하는 클라우드 서버시스템 등 총 3가지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컴에쎈은 장애물자율회피기능이 탑재된 인공지능드론 '로퍼AI'도 선보일 계획이다.

박태윤 대표이사는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산업현장 및 공공안전 분야에서의 드론 활용이 ROPPOR를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 ROPPOR 상용화를 통해 대한민국 드론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로퍼'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로퍼' 홈페이지(www.roppor.com) 또는 대표번호 : 02-3143-5933, 직통 070-4322-0569

▲ ROPPOR 드론 플랫폼의 구성

▲ 중앙관제 모니터링-4대의 드론이 전송한 영상을 ROPPOR 소프트웨어를 통해 관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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