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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저가 항공사 연내 마무리
신규 저가 항공사 연내 마무리
  • 관광산업 섹션팀
  • 승인 2018.02.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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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금알을 낳는 거위로 부상한 항공사 신규허가가 연내 마무리된다.

국토교통부가 지연되고 있는 에어로케이(청주)와 플라이양양(양양) 등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2곳에 대한 항공운송사업자 면허 심사를 연내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18일 국토부 관계자는 "면허신청 결과 발표를 최대한 빨리 하려고 한다"며 "구체적 시기를 밝히긴 어렵지만 연내에는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이미 두 차례나 면허신청 결과 발표를 연기한 바 있다.

기존 항공업계는 신규허가에 반대한다. 이미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 기존 항공업계는 신규허가를 꺼려한다. 이들은 현재 슬롯(SLOT·시간당 항공기 이착륙횟수 확보 어려움)과 국내선 경쟁 심화로 항공업계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면허 발급 여부를 기다리는 신규 업체들은 현행 기준을 모두 만족했기 때문에 보다 빠른 결정을 촉구하고 있다.

허가를 받더라도 신규 운항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항공기 안전도와 승무원 위기 대처 능력 등 항공 여객 활동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심사를 받아야 한다. 약 6개월이 걸린다. 에어로케이는 2018년 4월, 플라이양양은 이보다 앞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전 취항을 목표로 잡았었다. 이 계획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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