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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처음처럼, 베트남 다낭 공항 면세점 입점
롯데주류 처음처럼, 베트남 다낭 공항 면세점 입점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18.03.16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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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는 베트남 다낭국제공항 신(新) 터미널 면세점에 소주 '처음처럼'을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

처음처럼이 해외 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면세점에서 선을 보일 처음처럼은 가장 대중적인 360㎖ 병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도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동일한 17.5도며 4병을 1세트로 묶어 8달러에 판매한다.

베트남 다낭은 중국인과 한국인을 비롯한 세계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은 곳이며 지난해 5월 새롭게 문을 연 다낭 국제공항 신 터미널은 1천700억원이 투자된 신공항이다. 연간 4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베트남 소주시장은 동남아 소주시장의 33%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처음처럼은 베트남에서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27%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약 300만병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주류는 이번 입점을 통해 처음처럼 브랜드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동남아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공항 면세점 입점은 단순 판매 채널 확대를 넘어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면세점 입점을 비롯해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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