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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 한중 경제 심포지움’4월 개최
‘일대일로 한중 경제 심포지움’4월 개최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18.03.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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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제우호연락회, 중국국제경제교류중심 참여 예정

(사)한중일대일로국제우호협회(이사장 유영래)와 KEB하나은행은 ‘일대일로 한중 경제 심포지움’을 4월말에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지금까지 일대일로에 대해 기본 방향과 내용 등이 국내에 소개된 바 있지만, 실제 진행상황과 과제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한 행사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심포지움에선 중국의 일대일로 관련 기관의 책임자들을 초청해 자세한 소개와 함께 구체적인 사례 등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번에 참여하는 일대일로 관련 핵심 기관은 중국국제우호연락회, 중국국제경제교류중심 등이다. 특히 중국의 ‘일대일로 영도소조’의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어서 일대일로의 현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한편 이번 심포지움은 중국 베이징에서 2017년 5월 개최된 ‘일대일로 국제 협력 정상포럼’ 이후 구체적 사례와 정책 내용을 공유하는 해외에서 열리는 첫 사례이다. 

중국의 핵심 국가전략인 일대일로는 150년에 걸쳐 68개국의 다양한 인프라 건설을 추진하는 중국의 야심찬 대외정책이다. 또한 일대일로 건설은 정책소통, 인프라연통, 무역창통, 자금융통, 민심삼통 등 5통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거대 프로젝트이다. 

양사는 이번 합의에 따라 개최되는 심포지움을 통해 일대일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부가 대외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신북방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중국국제우호연락회 소개

세계 70여 국가와 경제, 문화, 예술 교류를 중심 사업으로 하는 중국정부가 허가한 반관반민 단체. 1984년에 설립하였고, 북경에 본부를 두고 있다. 34개 성시에 지회를 구성해 각 지회장은 성시의 부시장, 부성장급이 담당하고 있다.

건국원로 陳雲(chen yun)의 아들 陳元(chen yuan)이 회장이고, 등소평의 막내딸인 鄧榕(deng rong)이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중국 대외정책의 명실상부한 1.5트랙 외교기구이다. 

○ 중국국제경제교류중심 소개

중국국제경제교류중심은 전세계 국제경제연구와 교류 및 자문을 하는 단체와 연계, 각 방면의 경제연구 역량을 종합 집대성해 중국 정부 경제 정책에 자문을 하고 있다. 특히 일대일로 건설과 관련한 명실상부한 싱크탱크 역할을 맡고 있는 조직이다.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소속이며, 회장은 전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주임, 국무원 전 부총리를 역임한 曾培炎(zeng pei ya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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