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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유니콘' 기업 무려 164개…1위는 앤트파이낸셜
중국에 '유니콘' 기업 무려 164개…1위는 앤트파이낸셜
  • 김창섭 뉴미디어본부장
  • 승인 2018.03.25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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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인 ‘유니콘’기업이 164개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중국 과학기술부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의 유니콘이 지난해 기준 164개로 전년(55개)의 3배로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서비스, 인터넷금융, 문화오락 등의 분야에 걸쳐 있는 이들 기업의 가치는 총 6천284억 달러(약 678조원)로 집계됐다.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홀딩스의 계열사인 앤트파이낸셜이 750억 달러(약 81조원)로 몸값이 가장 비쌌다. 이 회사는 알리페이 결제에서부터 머니마켓펀드와 소액 대출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으며, 기업공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호출 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이 560억 달러, 샤오미는 460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알리바바클라우드와 메이퇀디엔핑(美團点評)을 비롯해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CATL(寧德時代ㆍ닝더스다이), 뉴스 앱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알리바바의 물류회사 차이냐오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세쿼이아캐피털, IDG 캐피털 등 벤처캐피털 외에도 중국의 인터넷 거인들이 스타트업에 돈을 댄 큰 손으로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각각 29개와 26개의 유니콘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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