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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유류할증료 다시 올라…다음달 최고 5만 6천원
국제선 유류할증료 다시 올라…다음달 최고 5만 6천원
  • 임호균 기자
  • 승인 2018.04.18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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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한 달 만에 다시 올라 다음 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는 이동 거리에 따라 편도 기준 최고 56100원의 유류할증료가 추가로 붙는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4단계에서 5단계로 이달보다 한 단계 상승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작년 590단계를 유지해 부과되지 않다가 작년 1012월 매달 한 단계씩 올랐고, 올해 23월에도 모두 올라 5단계까지 갔다.

그러다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이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전달보다 1단계 내린 4단계가 적용돼 현재 최고 46200원이 부과되고 있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갤런당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멀리 가는 여행객이 더 많은 금액을 내는 '거리 비례 구간제' 방식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500마일 미만부터 1만 마일 이상까지 총 10단계로 구분해 최저 7700원부터 최고 583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한다.

다만, 대한항공은 현재 10단계에 해당하는 1만 마일 이상 노선이 없어 실제 부과되는 최대 유류할증료는 56100(9단계)이다.

아시아나항공은 500마일 미만부터 5천 마일 이상 등 총 9단계로 나뉘어 8800원부터 최고 495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붙인다.

한편,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3개월 연속 동결돼 이달과 같은 4단계로 4,400원이 적용된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한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들이 각자 내부 기준에 따라 책정한다. 이에 따라 국제선은 항공사마다 1만원 가량 차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국내선은 거의 같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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