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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집단 순환출자 지난 1년간 85% 감소
대기업집단 순환출자 지난 1년간 85% 감소
  • 임호균 기자
  • 승인 2018.04.26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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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집단의 순환출자가 1년 사이 8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지난해 지정한 57개 공시 대상 기업집단의 순환출자 현황을 발표했는데 2018420일 기준 순환출자 고리는 6개 집단에서 41개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지정일 기준으로 10개 집단이 282개 순환출자 고리를 갖고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241(85%)의 순환출자 고리가 해소된 수치다.

기업집단별로는 '롯데' 67, '농협' 2, '현대백화점' 3, '대림' 1, '영풍'6개 고리를 각각 해소하여 기업집단 내 순환출자를 완전히 해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 3, '현대중공업' 1개도 합병, 분할 등의 사유로 인해 형성·강화된 순환출자 고리를 공정거래법상 유예 기간 내에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10조원 미만 공시 대상 기업집단도 지난해 9월 지정 당시 26개 집단 가운데 2개 집단이 189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갖고 있었으나, 현재는 2개 집단에서 31개가 남아있다.

'롯데'는 지분 매각과 2단계에 걸친 분할 합병을 통해, '농협'은 순환출자 고리 내에 있는 계열회사의 소유 지분을 제3자에게 매각하여 계열 제외 등의 방법으로 순환출자를 완전히 해소했다.

또한 '대림'은 순환출자 고리 내에 있는 계열회사가 같은 고리 내에서 자신에게 출자하는 다른 계열사의 보유 주식을 자사주로 매입하는 방식으로, '현대백화점'은 총수일가가 순환출자 고리 내 계열회사 간 출자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영풍'은 공익재단에 대한 증여와 수회의 지분 매각 등의 방법으로 순환출자를 해소했다.

공정위는 대기업집단의 순환출자 해소 노력은 그간의 편법적 지배력 확대 관행에서 벗어나 경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시작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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