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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1조원 이상 보유 상장사 47곳
현금 1조원 이상 보유 상장사 47곳
  • 임호균 기자
  • 승인 2018.05.28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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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2조원 보유로 최고

현금을 1조원 이상 쌓아둔 상장사가 47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재벌닷컴이 올해 3월 말 현재 국내 전체 상장사 2194곳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현금을 1조원 이상 보유한 기업은 삼성전자 등 47곳이다.

이들 기업이 보유한 현금은 총 158940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5642억원(7.8%) 증가했다.

기업별 현금 보유액은 삼성전자가 32338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전자의 현금 보유액은 1년 전보다 47천억원(17.2%) 증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번째로 많은 99764억원을 보유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9.3% 증가한 수준이며 3위는 현대자동차(83930억원)28.5% 늘어났다.

현금을 1조원 이상 보유한 기업을 그룹별로 나눠보면 삼성그룹 계열사가 삼성전자, 삼성물산(3318억원), 삼성생명(21287억원), 삼성증권(1177억원), 삼성에스디에스(1178억원) 5곳에 달했다.

현대차그룹(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차·현대건설), SK그룹(SK·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SK텔레콤), LG그룹(LG전자·LG화학·LG디스플레이·LG)은 각각 4곳의 계열사가 현금을 1조원 이상 갖고 있었다.

1년간 현금 보유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롯데지주였다. 롯데지주의 현금 보유액은 작년 3월말 1703억원에서 올해 3월말 11335억원으로 무려 565.8%나 증가했다.

넷마블도 같은 기간 3597억원에서 17514억원으로 386.9%나 늘었고, 카카오는 6185억원에서 17979억원으로 190.7% 증가했다.

반면 우리은행의 현금 보유액은 79840억원에서 57380억원으로 28.1% 줄었으며 롯데쇼핑(-27.9%), 미래에셋대우(-26.2%) 등도 현금 보유액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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