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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전문가가 말하는 '시진핑의 새로운 시대'
중국 최고 전문가가 말하는 '시진핑의 새로운 시대'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18.06.05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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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2기 시대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두고 국내에선 다양한 해석이 있다. 지난 3월 전인대 3차 전체회의에서 “국가주석과 부주석의 매회 임기는 전인대 임기와 같고 그 임기는 두 번 연속 회기를 초과할 수 없다”는 문구에서 “두 번 연속 회기를 초과할 수 없다”는 부분이 빠진 개헌안이 통과되면서 시진핑 주석이 원한다면 3연임 이상 집권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두고 사실상 시 주석의 장기집권 시대가 개막되었다는 평가가 많이 있다.

이 책은 중국 최고 전문가 4인이 정치 외교 경제 사회문화 분야별로 중국의 시진핑 2기를 명쾌하게 분석하고 있다.

2기 집권을 시작한 중국의 시진핑은 2020년부터 2050년까지 2단계 15년 종합목표를 설정하고 중국이 가야할 길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중국은 평화로운 발전을 추진한다는 의미로 ‘신형국제관계’와 ‘인류운명공동체’와 같은 대외 슬로건을 주변국에게 제시했다. 그러나 내부로는 ‘국방 현대화’와 ‘군대 현대화’를 통해 2035년까지 세계 일류 군대로 성장해야 한다는 강군(强軍)의 꿈을 강조했다.

또한, 시진핑은 사회주의 체제를 고수하며, 중국식 개혁개방을 통해 중국특색 사회주의를 완성시키겠다고 했다.

강한 중국의 등장 속에 한국은 어떠한 대외전략을 준비해야 할까? 이 책은 우리가 중국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지침서의 역할을 한다.

이 책은 김상순 동아시아평화연구원 원장, 주재우 경희대 중국어학과 교수,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김진호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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