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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채문제로 멈췄던 지하철 공사 재개
중국, 부채문제로 멈췄던 지하철 공사 재개
  • 김창섭 뉴미디어본부장
  • 승인 2018.08.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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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무역전쟁 속에서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한동안 중단시켰던 각 지방의 지하철 공사를 다시 허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3일 펑파이(澎湃)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린성 창춘(長春)시는 중앙 정부로부터 지하철을 포함한 도시철도 공사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창춘시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787억 위안(13조 원)을 들여 8개 노선, 총연장 135.4길이의 지하철·공항철도·경전철 등을 추가로 놓을 예정이다.

창춘시는 전체 비용의 40%는 자체 예산으로 조달하고, 나머지는 중국 내 은행에서 융자로 조달하기로 했다.

중국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의 과도한 부채 감축을 유도하려고 작년 말부터 전국의 신규 도시철도 공사의 심사·비준 업무를 중단한 바 있으며 이후 개별 지방정부 차원의 도시철도 공사 계획이 승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쓰촨성 정부가 최근 차기 도시철도 확대 계획에 관한 공청회를 여는 등 다른 지역에서도 공사 비준을 받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중국 공산당 수뇌 기구인 정치국은 지난달 31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무역전쟁 등 외부의 경제적 충격에 대응, 시중에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는 한편 인프라 투자를 확대한다는 기조를 결정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중국의 철도 건설을 책임지는 국유기업 중국철로총공사가 올해 철로 건설을 포함해 기관차 및 객차 구매·유지 등에 투자하는 액수를 8천억 위안(131조 원)으로 증액하는 등 중국 내 각 분야에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인프라 투자가 크게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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