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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호주 JR DUTY FREE 인수 본계약 체결
롯데면세점, 호주 JR DUTY FREE 인수 본계약 체결
  • 김창섭 뉴미디어본부장
  • 승인 2018.08.24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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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면세업계 최초 오세아니아 지역 면세 사업 진출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이 호주 JR DUTY FREE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롯데면세점은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해외사업영역을 넓히게 됐다.

이번에 인수하게 된 호주 JR DUTY FREE(본사:호주 멜버른)는 오세아니아 7개 지점, 이스라엘 5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2017년 기준 6,900억 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롯데면세점이 인수하게 된 매장은 호주 4개 지점(브리즈번 공항점, 멜버른 시내점, 다윈 공항점, 캔버라 공항점), 뉴질랜드 1개 지점(웰링턴 공항점)으로 총 5개 지점이다.

이번 인수 계약은 2018년 연내 오픈을 목표로 최종 협의됐다.

호주 면세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1.4조 원으로 추정되며, 출국객이 연평균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출국객은 연평균 20% 대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호주지역 면세시장 진출에 긍정적 요소로 예상된다.

이를 반영하듯 호주 주요 공항 및 시내에는 듀프리(스위스), DFS(미국), 라가데르(프랑스) 등 글로벌 면세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글로벌 2위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은 호주 면세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2023년까지 오세아니아 최대 면세사업자로 올라서겠다는 각오이다.

롯데면세점은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일본 긴자와 간사이공항, 미국 괌공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내, 태국 방콕시내, 베트남 다낭공항, 나트랑깜란공항에 총 7개의 해외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상반기 공시 자료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해외점 매출은 전년대비 60% 신장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보였다.

한편 인수 본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롯데면세점 장선욱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 계약체결은 롯데면세점이 아시아 권역을 벗어나 새로운 시장으로 향하는 발판이라며 향후 해외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여 글로벌 넘버원 면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R Duty Free 호주 브리즈번 공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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