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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업계 불경기 여전…쉽지않은 실적개선
면세점업계 불경기 여전…쉽지않은 실적개선
  • 신성은 선임기자
  • 승인 2018.08.31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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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업계 단신]

중견·후발 면세점 업체들이 초라한 실적에 시달리고 있다.

여전히 실적은 안좋다. 외형적으로 실적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영업손실이 다소 줄어들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나마 따이공들의 매출 때문이다. 따라서 매출이익이 시원치 않다.

그런데 하반기엔 그동안 늦춰온 강남권 면세점들이 문을 연다.

경쟁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어 향후 전망은 밝지 않다.

지난 6월12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중견 면세점 업체인 에스엠면세점은 올 1분기 매출 224억원, 영업손실 49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엠면세점은 지난해 1분기에는 매출 251억원에 82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에스엠면세점은 올 1분기 전년에 비해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손실을 절반 가량 크게 줄이며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다.

지난 2015년말 면세 사업을 시작한 후발 업체인 갤러리아면세점도 적자폭을 줄였다.

갤러리아면세점의 올 1분기 매출은 535억원에 영업손실 66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기의 매출 444억원, 영업손실 127억원에서 매출은 늘고 영업손실은 절반 정도 줄인 양호한 성적이다.

역시 면세사업 후발주자인 두타면세점도 실적이 개선됐다. 1분기에 영업이익 79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두타면세점은 올해 약 7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온라인 쇼핑몰인 두타몰을 합병했다.

시티플러스(시티면세점)는 2016년 26억원의 영업손실에서 지난해 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엔타스듀티프리는 지난해 643억원의 매출과 12억의 영업이익을 얻어 전년(매출 654억원, 영업이익 13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후발·중견면세점의 사업 전망이 녹록치 않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오는 7월 신세계면세점이 강남에 시내면세점을 연다. 이어 12월에는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면세점이 강남구 삼성동에 개점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에서 나온 롯데면세점이 국내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해 강력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중견 면세점은 유명 제품 입점과 협상력에서 대기업에 뒤질 수밖에 없어 고전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의 면세사업 업체인 신세계디에프(대표 손영식)가 유상증자를 통해 1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7월 중 강남점 파미에스테이션에 자리하는 면세점 오픈을 위한 것이다. 신세계디에프에 대한 신세계의 총 출자액은 3050억원에 달한다. 신세계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신규 고객을 대거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후발·중견면세점의 사업 전망이 녹록치 않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12월에는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면세점이 강남구 삼성동에 개점을 앞두고 있다. 현대면세점.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후발·중견면세점의 사업 전망이 녹록치 않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12월에는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면세점이 강남구 삼성동에 개점을 앞두고 있다. 현대면세점.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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