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7:19 (목)
빗썸, 9월부터 실명계좌 신규발급 재개
빗썸, 9월부터 실명계좌 신규발급 재개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18.09.04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NH농협은행과 지난한 협상 끝에 실명확인 가상계좌 신규발급을 재개하게 됐다.

빗썸은 농협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계약을 연장하고 9월 1일부터 실명계좌 신규발급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계약 기한은 내년 1월까지로 이에 따라 빗썸 신규회원은 종전처럼 실명확인 가상계좌를 발급받고 원화 입출금을 할 수 있게 된다.

빗썸과 농협은행은 거액의 고객 자산 이자·보관료 지급 문제를 놓고 줄다리기 협상을 벌여왔으나 재협상이 난항을 겪어 이달에 실명계좌 신규발급이 제한되기도 했다.

양측은 투자자 자산 관련해 이자나 보관료를 모두 요구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빗썸은 거래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1015일까지 실명확인 계좌 미전환 고객을 대상으로 전환 독려 정책을 펼친다.

빗썸 관계자는 "가상화폐 거래 투명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당국과 은행의 가이드라인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건전한 시장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