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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투자자금 -40.3억달러 순유출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40.3억달러 순유출
  • 조준상 선임기자
  • 승인 2018.11.09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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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투자 순유출은 큰 폭 감소로 불안 상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상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며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출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0월9일 발표한 ‘2018년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40억3천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지난 9월 -14억1천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순우출되면서 규모도 훨씬 커진 것이다. 순유출 규모는 2013년 6월 -43억3천만달러 이후 가장 컸다.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은 2억3천만달러가 빠져나가며 2개월 연속 순유출됐다. 하지만 지난 9월 -19억8천만달러보다 순유출 규모는 크게 감소했다.

외국인증권투자자금 추이. 한국은행
외국인증권투자자금 추이. 한국은행

채권자금은 2억3천만달러 빠져나갔다. 채권자금도 9월(-19억8천만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순유출했다. 10월 중 만기가 돌아온 채권 34억6천만달러 중 대부분이 재투자된 탓에 순유출 규모는 감소했다. 미국 연준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격차가 0.75%이지만, 아직 외환시장에서 스와프 레이트에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여유가 있는 덕분이다. 스와프 레이트는 현재 환율과 미래 환율의 차이에 따른 교환비율인데, 현재 -1%가 넘는다. 스와프 레이트가 마이너스이면 미래 원화 환율이 하락해 그만큰 적은 원화로 달러로 환전할 수 있다는 뜻이다.

글로벌증시 불안에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환율 변동성은 커졌다. 원-달러 환율은 9월 말 달러당 1109.3원에서 10월 말 1139.6원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평균 전일 대비 변동 폭은 4.8원으로 6월(5.2원) 이후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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