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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베트남, 미얀마 등 해외항만 수주 체계적으로 지원"
해수부, "베트남, 미얀마 등 해외항만 수주 체계적으로 지원"
  • 임호균 기자
  • 승인 2019.02.21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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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기업의 해외항만 개발사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내놨다.

해양수산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해외항만 개발 협력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올해 '세계 항만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해양강국'을 목표로 신남방·신북방 사업 중점 지원 해외진출 기반 구축 수주 경쟁력 제고 국제협력 및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한다.

먼저 베트남, 미얀마 등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항만 개발 시범사업을 선정하고 사업별로 건설사, 선사, 운영사 등 투자자로 구성된 'K-컨소시엄'을 운영해 수주를 지원한다.

체계적인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정부가 사업 발굴부터 사후 관리까지 단계별로 지원하기 위해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 시에는 원활한 재원 조달을 위해 기존 정책펀드를 활용하면서 항만공사 등 공공기관 투자를 통해 민간금융의 참여를 유도하고 한국수출입은행과 코이카(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연계한다.

올해 신규사업인 캄보디아, 미얀마 등의 항만개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지원하는 등 수주외교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국내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정부, 운영사, 건설사, 금융사 등이 참여하는 지원협의체 기능을 확대하고 유관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오운열 해수부 항만국장은 "민간에서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하면 정부가 유망 사업 지원과 체계적인 진출 전략을 마련해 지원하는 전략으로 해외항만 개발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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